# 기업 말투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 2025-06-30 · Andrew Chen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기업-말투는-왜-사라지지-않는가
> 원문: https://andrewchen.substack.com/p/corpospeak-why-you-still-sound-like

## 핵심 요약

- 앤드루 첸은 기업의 형식적이고 익명적인 말투를 ‘기업 말투’라고 부른다. 그는 이를 소셜미디어 담당자 채용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본다.
- 대중 매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운영 방식이 수많은 작은 채널로 갈라진 소통 환경과 충돌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 제품을 만드는 사람과 고객의 대화를 마케팅 조직에 맡기는 구조가 기업 말투를 반복해서 만든다.
- 첸은 창업자와 개발자, 디자이너가 고객과 직접 대화하되 법무·브랜드 조직과 협업할 가벼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 대중 매체의 방식이 남아 있다

첸이 말하는 기업 말투는 익명의 브랜드가 형식적인 발표문으로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말하는 방식이다. 그는 라디오·신문·TV 같은 대중 매체를 통해 같은 메시지를 널리 전달하던 시기에 거대한 브랜드와 그 운영 방식이 형성됐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소통 채널이 잘게 나뉜다. 첸은 이 변화 속에서 일관된 ‘브랜드 목소리’를 반복해 각인하는 기존 방식도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그는 특정 마케팅 채널에 의존하다 성과가 떨어지는 상황에 빗대어 이 변화를 설명한다. 유료 광고에서는 고객획득비용(CAC)이 오르고 새로 유입되는 고객의 생애가치(LTV)가 낮아지면 기존 운영 방식이 어려워질 수 있다. 첸은 전통적인 마케팅 전반에도 이와 비슷한 재편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 제품을 만드는 목소리가 사라지는 과정

첸에 따르면 기업 말투는 창업자나 제작자의 생각이 직접 전달되는 대신, 전문 마케터가 문장을 쓰고 법무 등 여러 단계의 승인을 거칠 때 생기기 쉽다. 이메일, 웹사이트 소개 페이지, 콘퍼런스 자료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그는 본다. 많은 사람이 관여할수록 표현이 정돈되지만, 일상 대화에서는 쓰지 않을 상투적인 문장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소통 시점도 제한된다. 인쇄 매체와 언론 보도를 중시하던 방식에서는 메시지를 정해진 일정에 맞춰 공개하고 ‘브랜드 희석’을 걱정한다. 고객과의 접촉을 기자, 광고, 고객센터에만 맡기면 대화는 더 일방적이 된다. 첸은 제품의 오류를 제기한 고객이 실제 개발자와 이야기하지 못하고 고객센터에 같은 상황을 거듭 설명하는 사례를 든다.

## 소셜미디어 전략만 맡겨서는 부족하다

기업은 이 문제를 소셜미디어 전략이나 담당자 채용으로 풀려 하기 쉽다. 그러나 첸은 제품에 깊은 관심을 가진 고객일수록 재미있는 게시물보다 제품을 만든 사람과의 실질적인 대화를 원한다고 본다. 광고와 전통 매체에 익숙한 팀이 소셜미디어를 기존 채널 하나가 추가된 것으로 취급할 가능성도 지적한다.

직접 대화가 쉬운 일만은 아니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은 바쁘거나 공개적으로 나서기를 꺼릴 수 있다. 발언 하나가 기업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첸은 그래서 법무·규정 준수·브랜드 담당 팀과 함께, 직원들이 대화할 수 있게 하는 간단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 첸이 제안하는 대화 방식

첸은 함께 일한 스타트업에서 본 방법으로, 창업자와 제품 담당자가 개인 계정에서 고객에게 답하고 제품을 만든 이유를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마케터는 중요한 대화를 찾아주거나 글을 다듬을 수 있지만, 대화 자체를 전부 대신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깊은 기술 이야기도 관심이 큰 고객이나 잠재적 동료와 대화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기업 명의의 이메일도 한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보내는 글처럼 먼저 써보라고 권한다. 소셜미디어 전략을 제안하는 전문가라면 그 사람이 실제로 채널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계정을 키운 경험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덧붙인다.

첸의 결론은 기업 말투를 고치려면 표현뿐 아니라 대화하는 사람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과 고객 사이에 놓인 조직적 거리를 줄이는 것이 그의 제안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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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andrewchen.substack.com/p/corpospeak-why-you-still-sound-lik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