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투자 없이 은행을 산 창업자, 성장의 자금을 다시 생각하다

> 2026-03-17 · Invest Like the Best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벤처투자-없이-은행을-산-창업자-성장의-자금을-다시-생각하다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hFIvttHf0oo

## 핵심 요약

- 플래드 공동창업자 윌리엄 하키는 두 번째 회사 컬럼에서 벤처투자를 받지 않고, 회사 이익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 컬럼은 은행을 소유한 소프트웨어 회사다. 고객사의 결제·예금·신용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과 은행 인프라를 제공한다.
- 하키는 초기 은행 인수 자금을 마련하려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회사가 흑자를 내기 전까지 여러 차례 추가 담보 요구를 받았고, 파산할 뻔했다고 말했다.
- 컬럼은 매년 이익의 25%로 직원 주식을 사들인다. 하키는 직원에게 현금화 기회를 주면서 성장에도 투자할 수 있는 것은 회사가 흑자를 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그는 벤처투자가 플래드에는 필수였지만 모든 회사에 맞는 자금 조달 방식은 아니라고 본다. 성장률과 이익률, 투입한 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은행을 소유한 소프트웨어 회사

컬럼은 금융 서비스를 만들려는 기업에 결제, 예금, 신용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하키의 설명에 따르면 고객사는 이용자가 접하는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고, 컬럼은 그 뒤에서 은행 계좌와 결제망 연결, 규제 대상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을 맡는다. 그는 컬럼이 법적으로 은행이지만 수입의 90% 이상은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며, 이용량에 따른 API 호출 방식으로 대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API는 다른 회사가 컬럼의 기능을 자기 서비스에 연결하는 통로다.

이 사업을 위해 컬럼은 초기에 규제 대상 은행을 인수했다. 하키는 인수와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느라 2\~3년 동안 매출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빠른 성장을 기대하는 벤처투자 자금으로는 당시 이런 결정을 추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 자기 자금으로 성장한다는 말의 실제 비용

컬럼이 외부 지분 투자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하키가 보유 현금만으로 회사를 세운 것은 아니다. 그는 플래드를 비자에 매각하려던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당시 알려진 것만큼 현금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신 보유 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컬럼의 은행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그 선택은 위험을 창업자에게 집중시켰다. 하키는 회사가 흑자를 내고 대출을 갚기 전까지 여러 차례 추가 담보 요구를 받았으며, 파산 직전까지 갔다고 회고했다. 따라서 그의 사례를 자본 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창업 방식으로 읽기는 어렵다. 이미 세운 회사의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고, 그 대출 위험을 직접 감수한 사례다.

## 이익을 성장과 직원 보상에 나누다

하키는 벤처투자를 반복해서 받는 회사가 다음 투자 유치에 맞춰 사업 방향을 조정하기 쉽다고 본다. 반면 컬럼은 흑자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회수에 오래 걸리는 투자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방식이 성장에 제약을 준다는 점도 인정한다.

컬럼은 매년 이익의 25%를 직원 주식 매입에 사용한다. 직원이 보유 주식 일부를 팔아 현금화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하키는 직원에게 장래의 주식 가치만 약속해서는 현재의 주거비나 가족 지출을 해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사무실에서 2마일 안에 사는 직원의 임대료나 주택담보대출 비용에 월 2,000달러를 지원하기도 한다. 그는 이익을 성장, 직원, 어려운 시기에 대비한 자금 사이에 배분한다고 말했다.

## 금융 고객에게 흑자가 갖는 의미

하키는 금융 인프라를 쓰는 고객사가 오랫동안 같은 공급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공급자를 바꾸기 어렵고,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업에서는 이익을 내고 외부 투자자의 다음 결정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고객에게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요소라는 주장이다.

그는 자금을 더 투입한다고 모든 소프트웨어 회사가 그만큼 빨리 성장하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컬럼에 큰돈이 추가로 생겨도 성장 속도가 그에 비례해 높아질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익의 전부를 성장에 쓰기보다 직원에게 돌려주고, 실적이 나쁜 시기를 견딜 자금도 남겨둔다.

## 벤처투자가 맞는 회사를 가르는 조건

하키는 벤처투자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초기 투자자를 찾기 어려웠던 플래드는 벤처투자 없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구분은 사업이 요구하는 성장 속도와 자본의 쓰임새에 있다.

그는 창업자가 앞으로의 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을 현실적으로 살피고,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그에 걸맞은 성장을 만들 수 있는지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출 규모가 작을 때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 이미 큰 매출 기반에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은 다르다는 설명이다. 투자자의 자금 회수 시점이 회사에 맞는지도 판단 조건으로 들었다.

컬럼의 선택은 벤처투자 없이도 큰 사업을 만들 수 있다는 하키의 믿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그 방식에는 담보 대출의 위험, 초기 수년의 투자, 지속적인 흑자라는 조건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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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hFIvttHf0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