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 투자자가 우라늄 농축 회사를 세운 이유

> 2026-04-14 · Invest Like the Best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스페이스x-투자자가-우라늄-농축-회사를-세운-이유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m7H42MCzBCQ

## 핵심 요약

- 스콧 놀런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파운더스펀드에서 투자한 뒤, 우라늄 농축 회사 제너럴매터를 창업했다.
- 놀런은 유망한 투자 대상을 찾을 때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중요한 문제와 그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창업자를 살폈다고 말했다.
- 그가 만난 차세대 원자로 기업들은 원자로 허가보다 연료 확보를 더 큰 장애물로 꼽았다. 놀런은 연료 생산의 여러 단계 중 농축에 집중했다.
- 제너럴매터는 차세대 원자로용 연료 시장에서 시작해 기존 원전용 연료로 확장할 계획이다. 차세대 원자로 수요의 성장은 아직 회사의 전망이다.

## 투자에서 창업으로 이어진 질문

놀런은 대학 시절 보잉에서 일하며 기존 항공우주 산업의 방식을 접했다. 졸업 후에는 당시 직원이 약 30명이던 스페이스X에 합류했다. 그는 기존 산업의 원가 보전형 계약과 여러 층의 하청 구조가 변화를 어렵게 만든다고 봤다. 스페이스X에서는 엔진 시스템을 거쳐 드래건 우주선 개발에 참여했고, 우주정거장 도킹에 필요한 요건을 놓고 NASA와 협업했다.

2011년 파운더스펀드에 합류한 뒤에는 다른 투자자들이 과소평가하는 하드웨어와 물리적 인프라 기업에 주목했다. 놀런이 설명한 ‘유행을 피한다’는 원칙에는 두 가지 경쟁이 있다. 같은 흐름을 쫓는 기업이 많아지면 사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투자자도 몰리면 투자 가격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다만 경쟁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싼 기업을 찾는 전략은 경계했다. 벤처기업이 후속 자금을 시장 가격에 조달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낯선 시장을 판단하는 방법

놀런은 투자할 만한 창업자가 질문에 표면적인 답만 내놓지 않고 문제의 구조와 다음 쟁점까지 설명한다고 말했다. 산업 전체가 정체된 경우도 탐색 대상이었다. 그는 우주 발사, 방산, 인프라처럼 원가 보전 계약과 복잡한 하청이 자리 잡은 분야를 사례로 들었다.

그렇다고 첫인상만으로 투자한 것은 아니다. 놀런에 따르면 파운더스펀드는 에어비앤비에 먼저 소액을 투자한 뒤, 다음 라운드에서 더 크게 투자했다. 당시에는 남의 집 에어매트리스에 묵는 틈새 서비스처럼 보였지만, 팀은 이용 연령대가 넓어지고 여러 지역에서 점유율이 높아지는 데이터를 살폈다. 놀런은 투자자가 특정 아이디어에 지나치게 끌리면 실행할 팀을 평가할 때 타협할 위험이 있다고도 말했다.

## 원자로 기업들이 지목한 연료 병목

놀런은 파운더스펀드에서 소형 원자로 기업 래디언트에 투자하고 다른 차세대 원자로 기업들을 만나면서 공통된 문제를 들었다. 이들은 원자로를 작게 만들고 공장에서 생산하려 했지만, 필요한 연료를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놀런은 2023년 연료 공급망을 조사한 끝에 **농축 단계**가 병목이라고 판단했다. 그 단계에 뛰어들 회사를 찾지 못해 제너럴매터를 세웠다.

놀런의 설명에 따르면 원전 연료는 우라늄 채굴, 기체로의 전환, 농축, 다시 고체로의 전환, 연료 성형을 거친다. 미국에는 다른 단계의 역량은 있지만 상업 규모의 경쟁력 있는 농축 역량은 부족하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농축은 핵분열에 쓰이는 우라늄-235의 비율을 높이는 과정이다. 기존 원전은 대체로 농축도 3\~5%의 저농축우라늄(LEU)을 사용하고, 그가 설명한 차세대 원자로용 고순도 저농축우라늄(HALEU)은 약 20% 수준이다.

## 작은 시장에서 시작해 기존 원전으로

제너럴매터는 우선 HALEU 공급을 목표로 한다. 놀런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일부 차세대 원자로의 시험과 초기 배치에 쓸 소량을 제공하지만, 원자로를 대규모로 늘릴 만큼의 안정적인 공급은 없다. 회사의 다음 계획은 기존 원전 94기에 쓰이는 LEU 생산이다. 놀런은 미국의 해당 시장을 연간 약 20억\~25억 달러로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 금지가 2028년 1월 1일 전면 시행되면 공급 공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은 러시아산 물량을 다른 공급원이나 재고로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HALEU 수요 역시 차세대 원자로의 실제 배치에 달려 있다. 놀런도 현재 미국에서 신규 원자로가 대량으로 배치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시장 성장에 투자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가 제시한 사업의 안전판은 HALEU 생산에 필요한 농축 기술을 기존 LEU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연료 가격과 원전의 경제성

제너럴매터가 판매하려는 것은 우라늄 자체보다 **농축 서비스**다. 놀런은 그 서비스의 비용을 농축 작업량 단위당 달러로 낮추는 것을 핵심 지표로 삼았다. 고객에게 비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원자로 종류에 따라 다르다. 대형 기존 원전은 발전 비용에서 건설비의 비중이 커서 연료 가격보다 안정적인 공급과 공급처의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차세대 원자로는 HALEU 연료비가 발전 비용의 절반을 넘을 수 있어 농축 비용에도 민감하다.

놀런은 원자력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유리하다고 보면서도 건설 일정과 비용의 약점을 인정했다. 대형 원자로는 건설에 10\~15년이 걸리거나 예산이 예상의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원자로도 연료를 확보하더라도 발전 비용을 충분히 낮추지 못하면 확산이 어렵다. 그가 데이터센터 수요를 소형 모듈 원자로의 시장으로 보는 것 역시 향후 배치와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전망이다.

## 설계부터 건설까지의 실행 과제

놀런은 복잡한 하청 구조에서는 회사 사이의 설계 조건이 고정돼 전체 시스템을 고치기 어려워진다고 봤다. 엔지니어링과 초기 제조를 가까이 두면 설계와 생산 방식을 함께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스페이스X 경험에서 얻은 판단이다. 제너럴매터도 기계·전기·소프트웨어·화학 등 여러 분야의 엔지니어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자리 잡았다. 그는 시설 건설 일정까지 직접 관리할 역량을 갖추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을 개발하는 것만으로 사업이 끝나지는 않는다. 놀런은 대규모 산업 시설을 예산과 일정에 맞춰 건설하고 가동하는 일을 큰 과제로 꼽았다. 제너럴매터의 계획은 연료 공급이 필요한 시장에서 출발하지만, 성패는 실제 농축 역량과 시설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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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m7H42MCzBC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