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서 브룩스가 말하는 ‘지루할 틈’과 삶의 의미

> 2026-03-27 · Masters of Scale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아서-브룩스가-말하는-지루할-틈-과-삶의-의미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F4DrzZfqziE

## 핵심 요약

-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아서 브룩스는 삶의 의미를 일관성, 목적, 중요성으로 설명한다. 그는 젊은 층의 불안과 우울을 살피면서 의미의 감소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 브룩스는 스마트폰과 앱이 일상의 빈 시간을 채우면서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를 생각할 여백이 줄었다고 본다.
- 그는 창업가에게 기기 없이 걷는 시간을 권한다. 창의성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 시도해 볼 방법이라는 제안이다.
- 대담은 위험을 감수하는 관계, 거래를 넘어선 우정, 기업을 이끄는 사람의 윤리로 이어진다.

## 성취해도 공허할 수 있는 이유

브룩스는 행복을 이루는 경로를 즐거움, 만족, 의미로 나눈다. 그의 설명에서 즐거움은 순간의 쾌락에 사람과 기억이 더해진 경험이고, 만족은 어려움을 거쳐 무언가를 이뤘을 때의 기쁨이다. 의미는 삶의 사건을 이해할 수 있다는 감각, 자신이 향하는 목적, 자신의 삶이 중요하다는 감각으로 구성된다.

그는 2019년 학계로 돌아온 뒤 학생들의 우울과 불안이 커진 모습을 보았다고 회고했다. 자신의 조사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성취를 추구하는 한편, 삶의 의미는 약해졌다고 해석한다. 삶이 무의미하다고 답하는 것이 젊은 성인의 우울과 불안을 예측하는 강한 지표라는 주장도 제시했다. 대담은 이 조사들의 방법이나 인과관계를 검증할 세부 자료까지 제공하지는 않는다.

브룩스가 꼽은 배경에는 신앙·가족·우정·타인을 위한 일에 대한 태도의 변화, 스마트폰을 통한 관계, 정치적 양극화, 코로나19 시기의 고립이 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스스로를 달래는 데 익숙해지고 관계를 맺는 방식도 기술을 통해 매개됐다고 본다.

## 기술이 채운 시간과 사라진 여백

브룩스는 스마트폰을 알람, 메시지, 식사 중 화면, 화상 업무, 소셜미디어, 데이팅 앱, 게임으로 이어지는 하루의 사례를 든다. 각각의 사용 방식이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다. 여러 화면을 합쳐 하루 12시간을 보내는 사례에서는 현실의 관계와 삶을 돌아볼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 그의 문제의식이다.

그는 해결 방법이 정해진 ‘복잡한 문제’와 정답을 한 번에 낼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를 구분한다. 가까운 피자 가게를 찾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은 전자에, 결혼 생활이나 삶의 의미를 이해하는 일은 후자에 놓는다. 뇌의 좌우 반구에 관한 설명은 브룩스가 소개한 이론의 틀이며, 대담만으로 확립된 신경과학적 결론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의 요지는 기술이 해결해 주는 문제에만 시간을 쓰면 관계와 의미에 관한 물음을 놓치기 쉽다는 것이다.

브룩스에 따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빈 시간에는 마음이 쉽게 답할 수 없는 문제로 향한다. 그는 하버드대 동료 댄 길버트의 실험을 예로 들었다. 참가자들이 15분 동안 할 일이 없는 방에 앉아 있거나 스스로 전기 충격을 줄 수 있었는데, 브룩스의 설명으로는 여성의 약 4분의 1, 남성의 약 3분의 2가 충격을 선택했다. 이 사례는 사람들이 빈 시간을 불편해한다는 그의 논거다.

## 창업가에게 권한 기기 없는 시간

브룩스는 창업가가 창의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빈 시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샤워 중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이유로 휴대전화가 곁에 없다는 점을 들었다. 그가 제안한 방식은 새벽보다 최소 30분 일찍 일어나 기기 없이 한 시간 걷는 일을 30일간 해보는 것이다. 이는 브룩스의 권고이며, 대담에서 효과가 검증된 처방으로 제시된 것은 아니다.

그의 관점에서 창업가적 태도는 회사를 세우는 일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그는 학생들에게 위험을 계산하고 감수하는 방식으로 삶을 대하라고 가르친다. 특히 마음이 상할 가능성까지 받아들이며 실제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일을 중요한 위험 감수의 예로 꼽았다. 사람마다 위험을 견디는 정도가 다르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 거래를 넘어서는 우정

브룩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구분을 빌려 거래에 도움이 되는 친구, 상대의 특성을 존경해 맺는 친구, 서로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를 함께 사랑하는 친구를 설명한다. 사업상의 관계도 유용하지만, 거래가 끝나면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는 삶의 의미를 관계에서 얻으려면 거래를 넘어선 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가 만난 최고경영자 가운데 외로운 사람이 많다는 말은 개인적 관찰이다. 브룩스는 그 이유를 지위 자체보다 시간의 배분에서 찾는다. 바쁜 일정 속에서 당장 보상이 없는 대화를 거듭 미루면 오래된 친구와의 관계가 조금씩 옅어진다는 설명이다.

## 성과와 윤리 사이에서

브룩스는 돈, 권력, 쾌락, 명예가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더 중요한 가치를 가릴 수 있다고 말한다. 진행자 제프 버먼과의 대화에서는 네 가지 가운데 자신을 가장 강하게 끄는 것을 가려내는 방법을 보여준다.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면 그 때문에 정직함이나 친절함을 양보하려는 순간을 알아차리기 쉬워진다는 주장이다.

기업 경영에 관한 질문에서 브룩스는 자신의 양심에 어긋나는 이익이나 특혜를 좇아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동시에 기업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가 사업과 무관한 모든 정치적 사안에 입장을 낼 필요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진행자가 제기한 법치와 장기적인 기업 가치의 문제를 두고 제시한 브룩스의 판단이다.

그는 경쟁도 상대를 해치는 행위가 아니라 규칙 아래에서 겨루고 설득하는 과정으로 본다. 자유기업 체제를 지지하면서도 도덕과 타인에 대한 사랑이 빠지면 경쟁의 규칙을 훼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 결론

이 대담에서 브룩스가 연결한 주제는 빈 시간, 실제 관계, 위험 감수, 윤리적 선택이다. 기술로 하루의 틈을 모두 채우면 삶의 의미를 생각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 그의 중심 주장이다. 그가 제시한 걷기와 우정에 관한 조언 역시 그 여백을 일상에서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제안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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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F4DrzZfqz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