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루 로스 소킨은 어떻게 여러 매체의 일을 이어 가는가

> 2025-12-08 · Acquired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앤드루-로스-소킨은-어떻게-여러-매체의-일을-이어-가는가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ZbER_DeLA0w

## 핵심 요약

- 앤드루 로스 소킨은 2001년 뉴욕타임스의 딜북을 이메일 뉴스레터로 시작했다. 기업 인수합병 관계자들이 신문을 집에 두고 출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업무용 받은편지함으로 정보를 보내기로 했다.
- 딜북은 현재 주 6일 발행되며 구독자가 100만 명을 넘는다고 소킨은 말했다. 무료 뉴스레터의 광고와 딜북 서밋의 후원이 주요 수익원이다.
- 소킨은 평소 오전 4시 30분쯤 일어나 딜북을 손본 뒤,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CNBC의 《스쿼크 박스》를 진행한다. 뉴스레터의 최종 편집과 발송에는 유럽에 있는 동료들도 참여한다.
- 딜북 서밋에서는 인터뷰 한 건마다 보통 15\~30시간을 준비한다. 소킨은 질문을 미리 공유하지 않고, 사전 조사로 대화의 경로를 잡되 현장에서 나온 답에 따라 바꾼다고 설명했다.
- 여러 일을 병행하는 방식에 대해 소킨은 각각에 많은 시간을 쓰고, 새로운 제안에는 자주 거절한다고 말했다.

## 신문을 두고 출근하는 독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소킨은 고등학생 때 스포츠 잡지를 만들어 광고를 팔고 학교에 배포했다. 인쇄와 배송 비용을 잘못 계산해 사업은 끝났지만, 그는 이 경험이 18세에 뉴욕타임스에서 일할 기회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처음에는 복사와 제본을 돕다가 1995년 모뎀 소리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됐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에도 프리랜서 기사를 계속 썼다.

인수합병을 취재하던 소킨이 뉴욕으로 돌아왔을 때 만난 은행가와 변호사들은 뉴욕타임스를 집에서 읽고, 출근길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을 가져간다고 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찾아 모은 업계 정보를 매일 이메일로 보내면 종이신문을 거치지 않고 그들에게 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2001년 딜북을 시작했다.

초기 딜북은 뉴욕타임스 기사만 모으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지역 신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로도 독자를 연결했다. 당시에는 경쟁 매체로 독자를 보내는 방식에 편집국 내부의 불편함도 있었다고 소킨은 회고했다. 링크가 담긴 이메일을 팩스로 보내 달라는 구독자도 있었다.

## 무료 발행과 독자 답장이 만든 취재 경로

소킨은 딜북에 별도 구독료를 매기기보다 광고로 비용을 충당하고 뉴욕타임스가 해당 독자층에 닿기를 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첫날부터 광고 수익이 났고, 첫 광고주는 브룩스 브러더스였다. 그는 당시 사내에서 무료 구독자의 잠재 규모를 약 3만 명으로 봤던 것 같다고 기억했다. 현재 구독자는 100만 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독자층이 인수합병 은행가·변호사·회계사에서 최고경영자, 이사회 구성원, 정책 담당자 등으로 넓어지면서 다루는 주제도 달라졌다. 소킨은 특히 2008년 금융위기 뒤 사업과 정책이 만나는 지점을 더 많이 다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레터는 독자에게 아침에 필요한 정보를 전하면서, 독자가 답장으로 제보하거나 기사의 오류를 지적하는 취재 경로도 됐다.

소킨은 제보자가 대개 자기 나름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본다. 거래에 반대하는 이사나 경쟁에서 밀린 자문사가 정보를 줄 수도 있다. 그래서 동기를 파악하되, 여러 취재원이나 문서로 내용을 확인한다고 했다. 회사에 공식 입장을 묻기 전에는 거래의 시점과 조건 등 핵심 내용을 상당 부분 파악하려 한다. 반대편의 설명까지 들어야 기사가 더 탄탄해진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 딜북 서밋은 뉴스레터의 인터뷰로 확장됐다

2011년 시작한 딜북 서밋은 뉴스레터에서 다뤄 온 인물들을 무대로 불러 대화하자는 구상에서 나왔다. 소킨은 당시 금융, 기술, 정책을 함께 다루는 행사에 기회가 있다고 봤다. 인터뷰에서는 새 발표만큼이나 영향력 있는 인물이 왜 그런 판단을 내리는지 이해하는 데 관심을 둔다고 말했다.

준비에는 시간이 든다. 소킨은 인터뷰 대상에 관한 기사와 발언을 평소 휴대전화에 기록하고, 그들을 아는 사람들과도 이야기한다. 인터뷰마다 보통 15\~30시간을 쓴다고 했다. 질문지는 공유하지 않지만 주제는 사전에 이야기할 수 있다. 대화가 시작되면 준비한 순서에만 매이지 않고 답을 들으며 다음 질문을 고른다.

행사 운영팀과 초기 조사를 돕는 프로듀서가 있지만, 인터뷰 메모의 대부분은 소킨이 직접 만든다고 했다. 특정 기업이나 분야를 오래 취재한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꼭 물어야 할 질문을 묻기도 한다. 비판적인 사안을 다룰 때는 공개된 발언을 제시하고 상대의 생각을 듣는 방식을 쓴다. 어려운 질문에도 상대가 답할 여지를 남겨야 더 많은 것을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매체는 달라도 취재의 관심사는 이어진다

소킨의 하루는 딜북과 CNBC 생방송이 맞물려 돌아간다. 그는 오전 4시 30분쯤 밤사이 온 메시지를 확인하고 뉴스레터 첫머리를 쓰거나 고친다. 이후 《스쿼크 박스》를 진행한다. 유럽의 동료들은 뉴욕의 밤 동안 원고를 수정하고 편집자와 발송을 준비한다. 소킨은 이 과정이 방송 전에 뉴스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 빅 투 페일》과 《1929》를 썼고, 드라마 《빌리언스》의 공동 창작에도 참여했다. 《1929》에는 8년이 걸렸다고 했다. 《빌리언스》의 첫 대본은 구매자가 정해지기 전에 공동 창작자들과 썼으며, 이후 프로그램을 이끈 제작진의 역할을 강조했다. 소킨은 책과 드라마, 뉴스와 방송을 사업과 정책의 세계에서 사람들이 왜 결정을 내리는지 살피는 서로 다른 형식으로 설명했다.

딜북 뉴스레터는 별도 유료 구독 상품이 아니며 광고를 기반으로 한다. 서밋에는 후원 수익이 있고, 일반 독자가 신청해 구매할 수 있는 입장권도 일부 마련한다고 했다. 인터뷰 영상은 행사 뒤 무료로 공개한다.

## 여러 일을 맡는 데 따르는 선택

소킨은 일이 많아 보여도 거절하는 제안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팟캐스트를 새로 만들거나 세계 곳곳에서 서밋을 더 열자는 제안에도, 제대로 하려면 들여야 할 시간이 크다고 답했다. 기자가 취재원과 가까워진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들을 알아야 생각과 동기를 깊이 다룰 수 있으며, 동시에 비판적인 기사도 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가 설명한 생산성은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비결보다는 오래 쌓은 취재 관계, 함께 일하는 팀, 철저한 준비, 그리고 맡을 일을 고르는 판단에 가깝다. 각 매체의 일은 연결돼 있지만, 소킨 자신도 각각에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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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ZbER_DeLA0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