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의 매출 급증과 6,370억 달러 연산 약정의 부담

> 2026-10-26 · Tom Tunguz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앤트로픽의-매출-급증과-6-370억-달러-연산-약정의-부담
> 원문: https://tomtunguz.com/anthropics-s1-grew-eleven-fold

## 핵심 요약

- 앤트로픽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63억 달러로, 전년 동기 약 12억 달러의 14배에 이르렀다.
- 2026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 9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퉁구즈가 계산한 매출총이익률도 개선됐다.
- 2026년 9월 말 기준 순매출 유지율은 약 900%로 제시됐다. 기존 고객이 도입 후 사용 규모를 빠르게 늘렸다는 의미다.
- 퉁구즈가 개별 계약을 합산한 연산 자원 약정은 6,370억 달러다. 약 3분의 2는 취소할 수 없는 약정인 반면 매출은 고객의 실제 사용량에 따라 달라진다.

## 성장의 가치와 장기 약정의 부담

AI·데이터 분야 벤처캐피털 Theory Ventures의 창업자 톰 퉁구즈는 앤트로픽이 2026년 10월 26일 제출한 상장 등록 신고서인 S-1을 분석했다.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이 막대한 연산 자원 약정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느냐가 글의 중심이다.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아모데이가 2021년 설립한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판매한다. 원문에 따르면 연간 10만 달러 넘게 지출하는 고객은 1만1,900곳 이상이다. 퉁구즈는 이 회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기업가치를 판단할 때 장기 지출 의무를 함께 봐야 한다고 짚었다.

## 작업당 비용이 낮아지는 동안 매출은 급증했다

앤트로픽의 2025년 매출은 45억8,500만 달러로 전년의 11.9배였다. 2026년 상반기에는 약 163억 달러를 기록해 2025년 연간 매출의 세 배를 넘어섰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47억 달러, 2분기는 116억 달러였다.

회사는 모델 개선과 함께 고객의 작업당 비용도 낮췄다고 밝혔다. 2026년 9월 출시한 클로드 Fable 5.1은 Fable 5보다 일반적인 작업 비용을 약 25% 줄였으며 복잡한 코딩과 에이전트 중심 작업에서는 절감 폭이 최대 45%였다고 했다. 같은 달 출시한 Opus 5.5의 작업당 비용은 Opus 5보다 약 40% 낮아졌다고 밝혔다.

퉁구즈는 2025년 11월 Opus 4.5 출시 전후에도 주목했다. Opus 4.1보다 성능을 높이고 작업당 비용을 낮춘 뒤 분기 매출 증가율이 48%에서 다음 분기 132%로 뛰었다. 그는 이를 효율 개선 뒤 소비가 확대되는 ‘제번스의 역설’의 사례로 해석했다.

## 흑자 전환과 이익률은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2025년 영업손실은 81억 달러였으며 여기에는 저작권 합의금 15억 달러가 포함됐다. 2026년에는 분기마다 손실이 줄었고 2분기에는 영업이익 9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회계기준인 GAAP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8.4%, 조정 영업이익률은 19%였다. 퉁구즈는 현금흐름도 플러스라고 썼다.

조정 수치에서는 주식 보상, 비현금성 자선 기부, 저작권 관련 Bartz 합의금을 제외했다. 같은 기준으로 2025년 조정 영업손실은 49억 달러였다.

**매출총이익률은 회사가 공시한 비율이 아니라 퉁구즈가 계산한 값**이다. 앤트로픽이 2025 회계연도에 비용 표시 방식을 바꿨기 때문에 그는 주석에 남아 있는 매출원가를 이용했다. 이렇게 계산한 매출총이익률은 2025년 약 40%, 2026년 상반기 약 85%였다.

## 기존 고객의 확대와 판매 경로의 변화

앤트로픽은 2026년 9월 말 기준 순매출 유지율이 약 900%라고 밝혔다. 순매출 유지율은 기존 고객 집단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얼마나 유지·확대됐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회사는 초기 도입으로 가치를 확인한 조직이 사용 규모를 빠르게 늘리는 흐름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2026년 9월까지 9개월간 매출에서 단일 고객의 비중은 모두 10% 이하였고 상위 다섯 고객의 합계는 약 25%였다. 2025년에는 연간 10만 달러 넘게 지출하는 고객군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두 수치는 각각 개별 고객 집중도와 고액 지출 고객군의 비중을 나타내므로 기준이 다르다.

판매 경로도 달라지고 있다. 퉁구즈에 따르면 현재 매출의 거의 절반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거쳐 발생한다.

## 차입금보다 큰 부담은 연산 자원 약정이다

앤트로픽의 150억 달러 한도 회전 신용대출은 인출되지 않았다. 남아 있는 채무성 증권은 아마존의 무이자 전환사채 62억 달러였다. 퉁구즈가 주목한 재무 부담은 차입금보다 **미래에 지급해야 할 연산 자원 약정**이었다.

그가 신고서의 일곱 개 계약을 합산한 금액은 약 6,370억 달러다. 회사가 공시한 총액은 아니다. 브로드컴, SpaceXAI, 구글, AWS에 각각 약 1,100억\~1,612억 달러가 배분돼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계약 조건은 공급사마다 다르다.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브로드컴 계약에는 최소 약정액과 정산 조항이 있으며 취소할 수 없다. SpaceXAI 계약은 초기 기간이 각각 2027년 1월과 3월에 끝난 뒤 90일 전 통지로 어느 쪽이든 취소할 수 있다. Nscale과 Lambda에는 실제 용량이 제공될 때만 비용이 발생한다.

신고서에는 2026년 6월 말 기준 고정 또는 최소 보장액 2,656억 달러와 이후 체결한 2,450억 달러도 기재됐다. 이 수치는 일곱 계약의 합계와 별도로 제시된 항목이다.

퉁구즈는 빠른 성장, 개선된 효율, 영업흑자 전환을 높은 기업가치의 근거로 제시했다. 반대편에는 약 3분의 2를 취소할 수 없는 대규모 연산 약정이 있다. 고객을 묶어 두는 장치 없이 사용량에 따라 매출을 올리는 사업에서는 고객이 사용을 줄여도 약정에 따른 지급 의무가 남는다. 성장의 속도와 지출의 경직성 사이의 간극이 이 분석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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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tomtunguz.com/anthropics-s1-grew-eleven-fo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