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브레이스 창업자 제인 첸이 말하는 리더십과 회복탄력성

> 2025-11-12 · Stanford eCorner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엠브레이스-창업자-제인-첸이-말하는-리더십과-회복탄력성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r4nRLflRSVw

## 핵심 요약

- 제인 첸과 공동창업자 라훌 파니커는 스탠퍼드의 첫 발표 대회에서 2,000달러를 받았지만, 이후 지원한 사업계획 대회에서는 거듭 탈락했다. 졸업 직전 BASES 대회와 에코잉 그린 펠로십에 선정되며 초기 자금을 마련했다.
- 첫 CEO였던 첸은 늘 침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도에서 열린 팀 회의 중 감정을 드러낸 뒤, 팀원들도 지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 첸은 엠브레이스에서 일한 첫 10년 동안 회사를 자신보다 앞세웠다. 회사가 문을 닫을 무렵 심신이 소진돼 1년간 일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 첸은 회복탄력성을 외부의 성취보다 내면의 자기 가치감과 연결했다. 실패하더라도 자신은 괜찮을 것이라는 감각이 위험을 감수할 용기를 준다는 설명이다.

## 연이은 탈락 끝에 마련한 초기 자금

엠브레이스는 스탠퍼드에서 영아 보온 장치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진행자는 이 장치가 100만 명이 넘는 아기를 살렸다고 소개했다. 첸과 파니커는 2007년 수업에서 만나 함께 인도로 옮겨 사업을 이어갔다.

팀은 스탠퍼드의 엘리베이터 피치 대회에서 첫 상금 2,000달러를 받았다. 이후 첸의 경영대학원 마지막 해 동안 미국 각지의 사업계획 대회에 지원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졸업을 한 주 앞두고도 첸에게는 일자리도, 사업 자금도 없었다. 그러다 같은 날 스탠퍼드 학생 창업 지원 대회인 BASES에서 3만 5,000달러를 받고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에코잉 그린 펠로십에도 선정됐다.

당시를 돌아보며 첸은 결과만큼 그 과정에서 배운 것과 만난 사람들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파니커는 발표에서 효과가 있었던 요소로 진정성을 꼽았다. 첸은 자신이 발표용 시제품을 잊어버려 파니커가 급히 다시 만들어야 했던 일도 함께 떠올렸다.

## 침착한 CEO라는 생각이 가린 신호

첸은 처음 CEO를 맡았을 때 자신에게 자격이 있는지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가 떠올린 CEO의 모습은 언제나 흔들림 없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사람이었다.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한 첫해, 다루는 문제의 무게와 잇따른 난관 속에서도 그는 그런 모습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던 중 팀 회의에서 눈물을 보였다. 첸은 당혹스러웠지만, 이후 운영 책임자로부터 예상과 다른 말을 들었다. 책임자는 리더가 감정을 드러낸 덕분에 다른 팀원들도 자신의 상태를 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팀원들은 모두 지쳐 있었지만, 첸이 늘 빈틈없이 침착해 보여 이를 인정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 경험은 첸의 리더십 관점을 바꿨다. 그는 진정성에는 취약함을 드러내고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일이 포함된다고 봤다. 진행자 역시 리더가 적절한 순간에 감정을 공유하면 팀이 겪는 어려움을 말할 여지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 회사를 앞세운 10년과 회복 과정

첸은 엠브레이스의 첫 10년을 ‘회사가 먼저, 나는 나중’이라는 생각으로 보냈다고 회고했다. 피로를 느껴도 계속 일했고, 쉬어야 한다는 신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에게 휴식은 실패처럼 느껴졌다. 회사가 10년 만에 문을 닫았을 때 그는 심신이 무너져 1년 동안 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첸은 여러 회복 방법을 시도했다. 그는 베셀 반 데어 콜크의 책을 읽으며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이 현재의 삶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점을 접했다고 설명했다. 첸이 강조한 첫 단계는 불편한 감정에서 곧바로 벗어나려 하기보다 멈춰서 그 감정을 알아차리는 일이었다. 친구와 교사, 자신을 도운 사람들 덕분에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시 마주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그에게 도움이 된 또 다른 방법은 자신 안의 여러 ‘부분’을 살펴보는 작업이었다. 완벽주의나 자기비판처럼 자신을 보호해 온 면과 수치심·거절감 같은 고통을 지닌 면을 구분하고, 각각을 밀어내기보다 연민을 갖고 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첸은 이를 자신의 회복 경험으로 소개했다.

## 성취와 자기 가치감을 구분하다

첸은 오래도록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고, 그 감각을 더 많은 성취로 메우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면 곧 다음 목표로 기준이 옮겨갔다. 그는 외부에서 무엇을 이루든 내면의 자기 가치감을 찾기 전에는 그 감각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봤다.

그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정의도 달라졌다. 이제 첸에게 중요한 것은 실패를 피하는 능력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거나 실패해도 자신이 괜찮을 것이라고 믿는 감각이다. 디자인 수업에서 실패를 실험과 학습의 기회로 바라본 경험도 이런 변화의 출발점 중 하나였다고 했다.

첸은 감정이나 불확실성이 판단을 흐릴 때 잠시 멈추고, 명상하거나 몸의 반응을 살핀다고 말했다. 결정을 앞두고 생각과 감정, 직감이 함께 향하는지 확인하는 방식도 소개했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판단 공식이 아니라 그가 자신의 선택을 점검하는 방법이다.

## 자신을 대하는 방식이 팀에 미치는 영향

첸은 회복 과정을 거친 뒤 동료의 상태를 더 자주 살피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연민을 가질수록 다른 사람에게도 이를 확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팀원이 의견을 말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느끼는 상태를 뜻하는 **심리적 안전감**을 언급하며 리더 자신에게도 그런 감각이 필요한지 되물었다.

엠브레이스가 남긴 예상 밖의 결과도 있었다. 첸에 따르면 여러 학생이 팀의 사례를 보고 사회적 기업을 시작하거나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시도할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첸은 이 영향을 엠브레이스의 활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결과 중 하나로 꼽았다.

첸의 회고는 창업 과정의 끈기와 그 대가를 함께 보여준다. 그는 사업을 향한 헌신이 의미 있었지만, 자신을 돌보는 일을 미룬 10년에는 여유로운 순간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다음에 무엇을 이룰지뿐 아니라 어떤 상태로 그 일을 해나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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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r4nRLflRSV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