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의 제품 리더십: 진정성이 경쟁력이다

> 2026-07-09 · Lenny Rachitsky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adam-mosseri-ai-product-leadership-authenticity-competitive-advantage-ko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yQ_EWmtfWvQ

## 핵심 요약

- **AI는 실행을 쉽게 하지만,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 — 취향과 판단력의 가치가 상승
- **팟(pods) 구조로의 전환** — 대기업도 소규모 팀(4-7명)으로 빠른 의사결정 추구
- **제품 스태프(Product Staff) 역할 확대** — PM이 디자인, 데이터, 연구 영역을 넘나드는 제너럴리스트로 진화
- **AI 콘텐츠 투명성** — 콘텐츠 필터링이 아닌 명확한 라벨링으로 사용자 선택권 제공
- **크리에이터 중심 전략** — 합성 콘텐츠가 증가할수록 인간의 진정성과 창의성의 가치는 상승

## AI 시대, 취향의 시대가 온다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쉬워진 세상에서는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판단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다. 아담 모세리는 이를 '취향(taste)'이라 부르며, AI가 실행을 담당하는 지금, 인간의 두뇌가 남긴 가장 가치 있는 부분은 **전략과 비전** 이라고 강조한다.

AI는 어떤 작업에서는 탁월하지만, 다른 작업에서는 현저히 부족하다. 따라서 AI를 가장 잘 활용할 사람들은 AI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앞으로 AI가 무엇을 잘하고 못할지에 대한 직관을 가진 사람들이다.

## 팀 구조의 대전환: 작은 팀이 더 효과적이다

### 대기업도 스타트업식 팀 운영으로 전환

2026년, 메타와 같은 대기업의 제품 팀 구성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과거 13명 규모의 전문화된 팀(안드로이드/iOS 엔지니어, 서버 엔지니어, PM, 디자이너, 데이터 과학자, 연구원 등)에서 벗어나, 이제는 **팟(pods)** 이라 부르는 4-7명의 소규모 팀으로 재편성되고 있다.

조정해야 할 사람이 적을수록 팀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며, **위원회식 디자인이 줄어든다.** AI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세리는 **작은 팀의 효율성 자체가 혁신의 핵심** 이라고 본다.

### 제품 스태프의 등장

팟 팀의 핵심 인물은 '제품 스태프(Product Staff)'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PM** 이다. 이들은:

- PM의 역할
- 디자이너가 하던 일의 일부
- 데이터 과학자가 하던 일의 일부
- 연구원이 하던 일의 일부

을 모두 수행한다. 필요에 따라 전문가(선임 데이터 과학자, 숙련된 디자이너, 연구원)를 함께 배치하지만, **핵심 팀은 6-7명에 불과하다.**

## AI가 자동화하지 못하는 역할: 취향과 큐레이션

### 디자이너는 왜 살아남을까?

많은 디자이너가 자신의 역할 미래를 걱정하지만, 모세리는 **디자이너에 대해 낙관적** 이다. 왜냐하면 디자이너가 가진 '안목'은 자동화되기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다른 역할들이 더 제너럴리스트적으로 진화하는 와중에도, 뛰어난 디자이너의 창의적이고 미적인 판단력은 여전히 중요하다.

### 최고의 제품 리더는 '큐레이터'다

모세리가 함께 일했던 최고의 제품 리더들은 모두 '아이디어 제조기'보다는 **'큐레이터'** 였다. 그들은:

- **사람의 큐레이터** — 어떤 팀원이 이 프로젝트에 어울리는지 판단
- **아이디어의 큐레이터** — 어떤 아이디어가 좋은지 식별하고 선택
- **기술의 큐레이터** — 어떤 기술 스택이 효율적인지 결정
- **전략의 큐레이터** — 전체 방향을 설정

아이디어가 모두 자신에게서 나올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훌륭한 전략이 있고, 모두가 그에 동의하며, 잘 실행하는 것** 이다.

## 인스타그램과 AI 콘텐츠: 순풍, 하지만 도전 과제도

### AI 콘텐츠는 순풍이지만, 투명성이 필수다

모세리는 AI 콘텐츠 증가를 인스타그램에 **순풍** 이라고 본다. 더 많은 콘텐츠는 더 많은 관심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 우리는 아직 AI 콘텐츠 순위를 매기는 데 능숙하지 않다
- 좋은 AI 콘텐츠도 있고, 형편없는 AI 콘텐츠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필터링이 아니라 투명성** 이다. AI 콘텐츠를 차단해서는 안 되고,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가 AI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다.

### 진정성의 가치는 상승한다

합성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창의성, 진정성, 그리고 사람을 더 많이 찾을 것** 이라고 모세리는 예측한다. 인스타그램이 이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다:

- 크리에이터(광범위한 정의) 지원 강화
- 개인의 관점과 창의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알고리즘
- 시간순 피드가 아닌 관심 기반 개인화

##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의 실제 모습

### 사람들의 오해: 알고리즘이 생각보다 덜 똑똑하다

많은 사람들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실제보다 훨씬 정교하게 사용자를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숫자들의 상관관계** 일 뿐이다. 알고리즘이 "당신이 서핑을 좋아한다"는 것을 '안다'기보다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과 우연히 상관관계가 있는 큰 숫자"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 새로운 시도: '당신의 알고리즘'

최근 인스타그램이 도입한 '당신의 알고리즘' 기능은 이를 바꾸려는 시도다. 임베딩 공간을 지도처럼 생각하고, LLM(대규모 언어 모델)에 그 지도를 설명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는 이제:

- 자신이 관심 있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볼' 수 있다
- 그것을 조정하고,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 **주도권을 되돌려받는다**

## 채용과 인재: 변하지 않는 기본과 새로운 가치

### 항상 중요한 세 가지 자질

아담 모세리가 모든 직급, 모든 기능에서 찾아온 인재의 세 가지 자질은:

1. **그릿(Grit)** — 강한 추진력과 열정
2. **빠른 학습 능력** — 새로운 것을 빠르게 습득하는 능력
3. **자기 인식** —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피드백을 수용하는 자세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대개 문제가 발생한다.

### 변화하는 세상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자질

AI 시대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는 두 가지가 추가로 중요해진다:

- **호기심** —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의욕
- **적극적으로 도전하기** — 실수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

미래가 불확실한 지금, **실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호기심 없이, 시도 의지 없이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 감소하는 수요: 대규모 조직 관리

한편, **대규모 리더십 역할** 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 많은 소규모 팀이 등장하면서, 수천 명을 관리하는 직책은 감소할 것이다.

## AI 도구의 실제 임팩트: 작업 자체가 달라진다

### 엔지니어의 업무 변화

과거: 많은 엔지니어가 **코드를 작성** 하는 데 40-60% 시간 소비

현재: 대부분의 시간을 **코드를 계획하고 검토** 하는 데 사용

같은 직책이지만, 업무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코드 작성을 좋아했던 사람이 새로운 업무를 싫어할 수도 있고, 예전에는 가장 빠른 개발자가 아니었던 사람이 새로운 면을 좋아할 수도 있다.

### 다양한 기능 간의 경계 흐려짐

- 디자이너가 프로그래밍을 한다
- 엔지니어가 데이터를 추출하고 강력한 분석을 수행한다
- 데이터 과학자가 디자인 제안을 개발한다

**누가 성공할지는 이제 새로운 도구와 요구사항에 강점이 부합하는지에 달려있다.**

## 전략 수립에서 인간의 역할: AI와의 협력 방식

### AI는 전략을 완전히 독립적으로 개발하지 못한다

AI는 현재 직접적인 답을 찾는 방식으로는 좋은 전략을 내놓지 못한다. 대신:

- **명확한 제약 조건으로 적극적으로 유도** 할 때 좋은 결과를 낸다
- 기술 상태, 팀의 기술과 동기, 경쟁 환경, 규제 요건, 브랜드 정체성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 해야 한다
- **대화적이고 반복적인 프로세스** 를 통해 AI와 협력할 때 진정한 전략이 나온다

AI가 비판적이 되도록 장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건 할 수 없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AI가, 단순히 기쁘게 하려는 AI보다 훨씬 더 가치 있다.

### '켄타우로스' vs '역 켄타우로스'

- **켄타우로스(인간 상체)** — 인간이 주도, 바람직한 상태
- **역 켄타우로스(말 머리)** — AI가 우리를 통제, 피해야 할 상황

위험은 AI가 **전략과 우리가 무엇을 만들지 지시** 하는 데 있다.

## 시간순 피드 vs 개인화 알고리즘: 평형점 찾기

### 시간순 피드의 문제점

순수 시간순 피드는 여러 문제를 만든다:

- **프로페셔널 콘텐츠 과다** — 대기업이 하루 50개 게시물을 올릴 수 있지만, 친구는 일주일에 1-2개
- **중요도 무시** — 최신성이 모든 것을 결정, 자매의 약혼 소식이 친구의 포보이 샌드위치 사진에 밀려남

### 알고리즘의 역할

모세리는 **시간순 피드를 기본 설정으로 했을 때** 를 실험했다:

- 사용량이 줄어들었다
- 전반적인 정서가 나빠졌다
- 몇 달에 걸쳐 관심 없는 콘텐츠에 노출될수록 불만이 증가했다

따라서 **사용자 주도권과 시스템 전체의 건강성 사이의 균형** 을 찾아야 한다.

## 제품 리더로서의 실패와 배움

### 페이스북 홈: 거대한 실패에서 배운 것

첫 PM 프로젝트인 '페이스북 홈'은 엄청난 실패였지만, **1년 반 동안 경력의 다른 어떤 해보다 많이 배웠다.** 통신사, OEM, 인증,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 전혀 새로운 영역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됐다.

### 릴스: 타이밍의 중요성

인스타그램 초기의 스토리 위에 구축된 릴스는 견고한 기반이 아니었다. 스토리의 재시청률이 낮아서 릴스 대부분이 노출되지 않고 사라졌다.

**2020년 여름 릴스를 2019년 여름에 출시했다면, 틱톡이 지금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팬데믹이 오면서 틱톡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인스타그램은 제대로 된 위치에 있지 못했다.

### 얻은 교훈

실패한 것이 아니라 **타이밍을 놓친 것** 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 인스타그램은 비디오, 릴스, 추천에 계속 투자했고, 이것이 지난 8년 성장의 대부분을 이끌었다.

## 부모로서 기술과의 관계

### 아이들의 스크린 타임: 경계와 교육이 핵심

모세리(10살, 8살, 6살 자녀 있음)의 가정 정책:

- **아이들은 스크린 타임을 벌어야 함** — 숙제를 하면 스크린 타임을 얻는 식
- **앱은 부모가 승인** — 아이가 다운로드할 모든 앱을 부모가 검증
- **기본적인 경계 설정** — 비행기 탈 때만 예외 허용

### AI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의 균형

AI 시대에는 두 가지 우려가 공존한다:

- **비판적 사고 부족** — AI에 너무 의존하면 스스로 생각하지 않을까?
- **AI 리터러시 부족** — AI를 활용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까?

모세리는 **균형을 강조한다.** 아이와 '몹 코딩'을 시작한 이유도 이것이다 —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가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로 게임을 만들면서 배운다.

## 결론

아담 모세리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AI 시대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실행이 아니라 판단력, 취향, 그리고 전략이다.**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한 지금, 인재를 채용하거나 자신을 개발할 때 중요한 것은:

- 호기심과 배움의 의지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아는 자기 인식
-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취향**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기술과 플랫폼은 복잡하며 거의 항상 상충 관계가 존재** 한다는 사실이다. 간단한 답은 없지만, 이를 이해하고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때, 개인과 조직 모두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다.

---

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yQ_EWmtfWv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