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교과 공부는 두 시간, 학교의 남은 시간을 채우는 방법

> 2026-10-27 · a16z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ai로-교과-공부는-두-시간-학교의-남은-시간을-채우는-방법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T4u2FoIm3pw

## 핵심 요약

- 알파스쿨은 하루 두 시간의 교과 학습과 나머지 시간의 생활 역량 프로젝트를 결합한다. 조 리만트 교장은 기존 학교보다 짧게 공부하면서 더 많이 배우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개인별 학습은 학생의 학년보다 실제 이해 수준에 맞춘다. 정답률 80\~85%를 유지하도록 난도를 조절해 도전과 성공을 함께 경험하게 한다.
- 협업과 창업도 평가 기준이 있는 교과로 다룬다. 방 탈출 활동의 대화를 AI로 분석하고 창업 과정은 작은 수익 목표부터 단계적으로 구성한다.
- 새로운 학교를 확장할 때는 기술뿐 아니라 첫 가족들의 신뢰가 중요하다. 리만트는 운영 초기의 시행착오를 감수할 가족을 찾고 교육 모델을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봤다.
- 대학 교육에서도 강의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경험과 사람을 만나고 협업하는 역량을 교육의 중심에 놓자는 논의로 이어졌다.

## 두 시간의 공부가 바꾸는 학교의 하루

벤처캐피털 a16z의 이번 대담에는 알파스쿨 교장 조 리만트(Joe Liemandt)가 출연해 AI를 활용한 초·중·고 교육 모델을 설명했다. 교과 공부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학교의 나머지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가 대화의 중심이었다.

리만트는 인지과학·학습과학과 대규모 언어모델을 결합하면 기존 교실보다 훨씬 빠르게 배울 수 있다고 봤다. 알파스쿨에서는 학생들이 하루 두 시간 교과를 공부하며 여섯 시간 수업과 숙제를 하는 기존 방식보다 두 배를 배운다고 말했다. 학습 엔진의 잠재력을 설명할 때는 학습 속도를 열 배 높일 수 있다고 표현했다.

그가 내세운 첫 번째 약속은 성적이 아니라 학생이 학교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최근 교내 설문에서는 학생 절반이 휴가보다 등교를 택했고 한 캠퍼스에서는 그 비율이 65%였다고 밝혔다.

남은 시간에는 리더십과 협업, 창업과 금융 이해, 관계 형성, 이야기 구성과 발표, 끈기 등을 프로젝트로 배운다. 리만트는 기존 시간표에 교육용 기술만 끼워 넣으면 과거 교육 기술의 한계를 반복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학습 도구와 함께 학교의 하루 전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데서 출발했다.

## 학년 대신 이해 수준에 맞추는 학습

리만트가 설명한 개인화의 핵심은 학생이 계속 실패하는 상황을 막는 것이다. 학년과 진도를 기준으로 수업하면 한번 뒤처진 학생은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남겨 둔 채 다음 수업을 따라가야 한다. 알파스쿨의 학습 엔진은 8학년 학생에게도 필요하다면 5학년 수준의 내용을 제시한다.

목표 정답률은 80\~85%다. 모두 맞히면 이미 아는 내용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고 지나치게 어려우면 학습 의욕을 잃는다. 문제가 어려워지면 이해에 필요한 보충 내용을 제공하고 쉬워지면 진도를 빠르게 진행한다.

그는 이를 학생이 성공을 경험하도록 설계하는 일로 설명했다. 높은 기준을 유지하되 학생이 해낼 수 있는 과제를 계속 제공하면 성취가 다음 도전을 이어 갈 동기가 된다고 봤다.

학교를 좋아하게 만든다는 목표도 쉬운 활동만 제공한다는 뜻은 아니다. 리만트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려운 일을 해내는 경험을 좋아한다고 봤다. 교과에서는 자신의 진전을 느끼고 프로젝트에서는 함께 도전하며 관계를 쌓도록 구성한다.

## 협업도 통과 기준이 있는 교과다

알파스쿨의 생활 역량 교육은 활동에 참여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리만트는 일반적인 조별 과제에서 한 명이 일을 떠맡고 나머지는 지켜보기만 하면 오히려 협업의 나쁜 방식을 배우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가 소개한 사례는 3학년 학생들의 방 탈출 활동이다. 학생에게 마이크를 달고 대화를 기록한 뒤 AI로 분석해 서로 돕고 팀을 북돋는 말이 얼마나 나왔는지 살핀다. 처음에는 이런 말의 비중이 20%에도 못 미친다고 했다.

학생들은 8주간 워크숍을 거치며 다시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통과하려면 팀을 돕는 행동의 비중을 85%까지 높여야 한다. 리만트는 협업이 개선되면 방 탈출 과제도 세 배 빠르게 끝낸다고 말했다.

이후 4\~5학년에게는 에베레스트 등반 상황을 다루는 와튼의 MBA 협업 시뮬레이션을 통과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생활 역량에도 수학이나 물리 시험처럼 분명한 기준을 두려는 것이다. **확보한 시간을 자유 활동으로 남기는 대신, 무엇을 익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교육으로 채운다.**

## 대학에서도 배우는 이유와 만드는 일을 연결한다

대화는 대학 교육으로 이어졌다. 리만트는 대학이 사라질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대신 대학이 제공하는 경험을 다시 구성할 기회가 크다고 봤다. 다만 알파스쿨의 초·중등 모델을 고등학교나 대학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름 인턴으로 온 MIT·스탠퍼드·UT 학생 70여 명에게 대학이 졸업 후 세상을 준비시켜 주고 있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긍정적으로 답한 학생은 한 명뿐이었다. 학생들은 AI가 초급 업무를 맡게 되면 자신들이 얻을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 인턴들은 교육용 언어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리만트에 따르면 주당 80시간을 일하면서 학습과학을 조사하고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개념을 익혔다. 학생들은 세상에 도움이 될 어려운 문제를 함께 푸는 경험이 대학 수업에도 있기를 바랐다고 했다. 여기서 공부는 제품 개발과 떨어진 준비 단계가 아니라 만들기 위해 수행하는 작업이었다.

그가 만난 알파스쿨 초기 졸업생들도 대학의 소규모 세미나와 동아리, 여러 활동은 좋아했지만 대형 입문 강의에는 불만을 보였다고 했다. 리만트 자신도 스탠퍼드 재학 시절 만난 사람들과 친구들과의 개발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그 경험은 이후 창업으로 이어졌다.

진행자들은 고용주들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역량으로 대인관계, 성숙함, 복잡한 요소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사고를 꼽았다. 리만트는 리더십과 협업, 스스로 일을 시작하는 능력, 책임감, 피드백 수용을 프로젝트에서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학교 확장의 관건은 첫 가족들의 신뢰다

제품 개발과 창업 경험이 있는 리만트는 교장이 된 뒤 초기 3년간 교육 모델을 이해하기 쉽고 확장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AI는 규모가 커져도 품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시험 성적과 학생 만족도, 워크숍의 질이 함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설명회에 사람이 몰린다고 곧바로 입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리만트는 새 캠퍼스를 열 당시 설명회에 1,000명 이상이 와도 학생 25명을 모으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뉴욕 캠퍼스는 10\~12명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정원 150명을 채웠다고 밝혔다. 먼저 입학한 학생들의 경험을 다른 가족들이 확인하면서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 역시 처음부터 확신한 학부모는 아니었다. 자녀를 기존 학교에서 알파스쿨로 옮기기까지 2년이 걸렸다고 했다. 자신이 받은 교육과 다른 방식을 자녀에게 선택하는 일에는 장벽이 있다고 봤다.

리만트는 초기에 모든 가족을 설득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새로운 학교에는 시행착오가 생기므로 학생과 부모 모두 교육 방식에 동의해야 한다. AI나 화면을 활용하는 학습에 거부감이 큰 가족까지 받아들이려 하기보다 학교가 제공하는 경험을 명확히 정의하고 그 경험을 원하는 가족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창업을 가르치는 고등학교의 실험

리만트는 창업을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가 아니라 가르칠 수 있는 기술의 집합으로 봤다. 알파스쿨에서는 유치원부터 자체 화폐를 활용해 벌기·저축·소비·투자·기부를 가르친다고 했다.

사업을 만드는 데 고교 시절을 쓰고 싶은 학생을 위한 파운더스 스쿨도 소개했다. 인터뷰 기준 그해 8월에 문을 연 이 학교는 재학 중 이익 100만 달러를 내는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면 학비를 전액 돌려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과정은 100달러를 버는 단계에서 시작해 1,000달러, 1만 달러, 10만 달러, 100만 달러로 이어진다. 단계마다 익혀야 할 기술을 배치한다. 리만트는 기존 알파 고교 학생들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학교를 구성했으며 개교 후 몇 달 동안 일부 학생의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말했다.

사업가와의 관계 형성도 교육의 일부다. 유명한 창업가를 만나면 학생은 그 역시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깨닫고 목표를 더 크게 잡을 수 있다고 봤다. 동시에 실제 고객이나 사업가와 대화하면서 사전 조사와 준비, 거절과 피드백을 다루는 법을 배운다.

그는 AI에도 같은 기대를 걸었다. 학생이 관심 분야의 지식을 빠르게 익히고 그 지식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데 AI를 쓰게 하려는 것이다. 알파스쿨은 교과 학습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려 한다. 그 시간으로 학생이 스스로 도전하고 다른 사람과 일하며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늘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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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T4u2FoIm3p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