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열풍 속 상장 소프트웨어 기업을 보는 투자자의 기준

> 2026-03-24 · Invest Like the Best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ai-열풍-속-상장-소프트웨어-기업을-보는-투자자의-기준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0G1st54tRBI

## 핵심 요약

- 리드에지캐피털 창업자 미첼 그린은 현재 위험을 감안한 수익 기회가 상장 소프트웨어 기업에 있다고 본다. 이는 소프트웨어 기업 전반의 전망이 확정됐다는 뜻이 아니라, 시장의 회의론과 매입 가격을 함께 고려한 그의 판단이다.
- 그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강점을 제품 개발만이 아니라 **판매망, 고객 관계, 도입 이후의 서비스**에서 찾는다. 다만 부채가 많거나 제품 투자를 줄이는 기업은 신규 경쟁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본다.
- 리드에지는 성장률과 매출총이익률뿐 아니라 반복 매출, 누적 현금 소모, 흑자 여부, 고객 집중도를 살핀다. 이 기준은 투자 성과를 보장하는 점수가 아니라 검토 대상을 좁히는 도구다.
- 그린은 AI가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투자 과열과 모델의 범용화를 우려한다. 그 변화가 언제,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는 모른다고 인정한다.

## 왜 상장 소프트웨어에 주목하나

그린은 시장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가치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런 분위기에서 상장 소프트웨어 종목의 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특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리드에지가 주로 비상장 기업을 발굴해 온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매입 가격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발언이다.

그의 논리는 기존 기업이 이미 확보한 고객 관계에서 출발한다. 그린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사업의 경쟁력은 연구개발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판매, 마케팅, 고객 지원, 실제 업무에 제품을 안착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는 워크데이를 예로 들며 대형 고객이 인사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데 여러 해를 들인 만큼, 새 제품이 등장했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용자가 제품에 접근하는 화면은 AI로 달라질 수 있지만, 기존 업체에는 고객 관계와 제품을 개선할 인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모든 기존 업체가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그린은 부채를 많이 지고 성장 둔화를 만회하려고 제품 개발이나 영업 인력을 줄이는 사모펀드 소유 기업을 걱정한다. 그는 전자상거래에서도 기존 유통업체 상당수가 살아남았지만, 부채 부담이 크거나 혁신하지 못한 업체는 실패했다고 비교한다. 기존 고객 기반을 지키면서 제품에 계속 투자할 수 있는지가 그의 구분 기준이다.

## 투자 후보를 줄이는 여덟 가지 기준

리드에지는 한 해 약 9,000개 기업과 접촉한다고 그린은 말한다. 검토 기준에는 매출 1,000만 달러 이상, 연간 약 25% 성장, 7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 반복 매출, 자본 효율성, 최종 흑자 여부, 특정 고객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포함된다. 그는 이미 시장에서 제품 수요를 확인한 기업에 투자하며 초기 스타트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특히 자본 효율성을 볼 때는 현재 매출과 창업 이후 누적 현금 소모를 비교한다. 예를 들어 현재 매출이 2,000만 달러인 기업이라면 그동안 현금을 8,000만 달러 썼는지, 1,000만 달러 썼는지가 다르다. 그린이 찾는 것은 현재 매출이 누적 현금 소모에 맞먹거나 이를 넘는 기업이다. 다만 그는 이 잣대를 매출이 아직 작은 초기 기업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리드에지는 여덟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그린에 따르면 다섯 개 이상을 충족하는 기업은 약 900개로 줄고, 그중 약 150\~175개를 실사해 연간 5\~7건에 투자한다. 그는 기준 여덟 개를 충족한 투자가 다섯 개를 충족한 투자보다 성과가 좋다는 상관관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준의 역할은 승자를 자동으로 가리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시간을 어디에 쓸지 정하는 데 있다.

## 매입 가격만큼 매도 시점도 계산한다

그린은 좋은 기업이라도 매입 가격과 매도할 때의 가격을 잘못 예상하면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본다. 그는 2020\~2021년의 투자와 현재 일부 AI 투자를 거론하며, 기업을 팔 때도 매출의 20\~25배를 받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일을 경계했다. 높은 가격을 지불해도 예상대로 성장하면 성공할 수 있지만, 성장이나 매도 가격의 가정이 틀리면 손실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리드에지는 투자 후에도 **앞으로 남은 기간의 기대수익률**을 다시 계산한다. 그린에 따르면 회사는 매수 결정을 위한 위원회와 별도로 매도 여부를 논의하는 회의를 한 달에 한두 차례 연다. 비상장 지분을 다른 투자자에게 파는 세컨더리 거래도 활용한다. 그는 펀드 세 번째 운용분의 약 12%를 토스트에 투자했고, 토스트의 상장 전 세컨더리 거래에서 1억8,0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장래를 부정해서가 아니라 당시 제시된 가격과 펀드 내 투자 비중을 함께 판단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개별 투자 목표는 3\~7년 동안 투자금의 2\~5배를 회수하는 것이다. 펀드 전체로는 수수료 등을 뺀 투자자 수익 기준 2\~2.25배를 목표로 한다. 이는 달성된 수익률이 아니라 운용 목표다. 그린은 큰 성공 사례를 계속 맞히는 것보다 손실을 줄이고 적절한 시점에 회수하는 일에 무게를 둔다.

## AI는 기회인 동시에 기존 가정을 흔든다

그린은 AI가 장기적으로 큰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리드에지는 투자 기업의 데이터가 AI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인지, AI 제품을 얼마나 출시했는지, 새 제품의 매출과 제품 출시 속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살핀다고 한다. 그는 개발자 수를 줄이는 것만을 AI 활용의 성과로 보지 않는다. 같은 인력으로 더 많은 제품을 만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는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가장 큰 위험이라고 말한다. AI 인프라에 대한 자본 지출이 지나치게 늘고 있다고 판단하며, 모델의 성능이 범용화돼 가격 경쟁이 심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 다만 과열이 언제 끝날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는 AI 투자 전반의 실패가 확인됐다는 진술이 아니라 그린의 투자 가설이다.

그린이 관심을 보인 분야에는 사용량에 따라 매출이 발생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있다. 그는 리드에지가 초기 투자한 데이터베이스 기업 클릭하우스와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그라파나랩스를 언급했다. AI 에이전트가 컴퓨팅 자원을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지만, 높은 기업가치에 투자하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린의 상장 소프트웨어 투자론은 AI가 기존 제품을 바꾸지 못한다는 주장이 아니다. 고객 관계와 자본 효율성을 갖춘 기업이 변화를 따라갈 여력이 있는지 살피고, 그 가능성을 감안해도 매입 가격이 적절한지 계산하겠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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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0G1st54tRB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