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투자 열풍의 승자와 탈락자는 어떻게 갈리나

> 2026-08-08 · 20VC · 큐레이션 김태우
> https://challengekim.com/insights/ai-투자-열풍의-승자와-탈락자는-어떻게-갈리나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PDaGwInqbbQ

## 핵심 요약

- 파운더 콜렉티브의 데이비드 프랭클은 AI를 큰 기술 변화로 보면서도 투자 열풍 속에서 살아남지 못할 기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붕괴 시점은 알 수 없다고 했다.
- 그는 초기 기업의 높은 성장률만으로 성패를 판단하지 않는다. 고객 유지율과 기존 고객의 지출 증가처럼 매출 외의 진전도 본다.
- 대형 펀드의 넉넉한 초기 자금은 창업자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후속 투자를 지지하던 담당자가 떠나거나 기업이 펀드의 우선순위에서 밀릴 위험도 있다고 봤다.
-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하는 속도는 제품마다 다르다고 주장했다. 고객의 핵심 업무에 깊이 연결된 시스템은 교체가 더 어렵다는 이유다.

## 큰 시장에서도 성과는 소수에 집중된다

프랭클은 지난 25년간 만들어진 기업 가운데 가치가 100억 달러를 지속적으로 넘는 곳이 100개 미만이라는 자체 분석을 제시했다. 같은 기간 상위 500개 기업의 가치 중간값은 26억 달러라고 했다. 그의 관점에서 초기 투자자는 소수의 초대형 기업을 놓치더라도, 비교적 작은 펀드로 유망 기업의 지분을 일찍 확보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는 AI를 인터넷·서비스형 소프트웨어·모바일에 이은 큰 변화로 본다. 동시에 이번 열풍에서도 많은 기업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닷컴 붕괴와 같은 조정이 다시 올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지만, **언제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기업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과 투자 대상 전반의 생존을 낙관하는 것은 별개의 판단이다.

## 초기 자금보다 중요한 후속 투자 경로

진행자 해리 스테빙스는 규모가 5,000만\~1억 달러인 펀드가 초기 투자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랭클은 초기 시장에 경쟁 자금이 많고 투자 결정도 빨라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파운더 콜렉티브는 여전히 300만\~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찾고 있으며, 큰 라운드에서는 50만\~100만 달러를 함께 넣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위험은 첫 투자 이후에 나타난다. 대형 펀드에서 투자를 맡았던 사람이 떠나고 기업의 성장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면, 창업자는 후속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프랭클은 이것이 모든 대형 펀드 투자에 해당하는 결과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일부 창업자가 작은 초기 투자자를 같은 라운드에 참여시키는 이유도 향후 다른 자금 조달 경로를 남겨두려는 판단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 성장 속도와 투자 가격을 보는 법

대담에서는 연간 반복 매출이 15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다시 1,500만 달러로 늘어나는 경로가 지금도 벤처 투자에 충분한지 논쟁했다. 프랭클은 성장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2010년에 투자한 시트긱의 지분을 아직 보유하고 있다며, 빠른 매출 증가 외에도 고객 유지율이나 한 고객의 지출 증가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가격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투자 가격이 높을수록 같은 수익률을 내려면 기업 가치가 더 크게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프랭클은 기업과 창업자를 먼저 검토하고 가치평가를 나중에 논의하지만, 가격만을 근거로 거절했다가 클라비요를 놓친 사례도 들었다. 반대로 높은 가치평가를 따라 후속 라운드마다 투자했다면 총수익은 늘었을 수 있어도 펀드의 투자금 대비 수익배수까지 높아졌을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하는 범위

프랭클은 AI 도구가 일부 소프트웨어를 쉽게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인정했다. 그러나 실제 주문 처리나 중요한 연구 업무가 시스템 안에서 돌아간다면 교체의 마지막 단계가 어렵다고 봤다. 그는 올로와 비바를 깊이 연결된 시스템의 사례로 들며,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을 모두 같은 위험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해당 기업의 미래 성과가 확인됐다는 뜻이 아니라, 업무에 얼마나 깊이 쓰이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투자 판단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우위도 영구적이지 않다고 봤다. 프랭클은 오픈AI와 앤트로픽 역시 언젠가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중국의 개방형 모델과 광자를 활용하는 컴퓨팅을 가능한 변화의 방향으로 거론했다. 광자 컴퓨팅이 엔비디아를 대체하거나 관련 기업이 인수될 수 있다는 발언은 그의 전망이다.

## 작은 팀, 인간의 역할, 현금화

프랭클은 AI 도구 덕분에 직원이 10명 미만인 기업도 많은 일을 해내는 사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것이 곧 대량 실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반복 업무가 줄어들더라도 산업별 경험과 고객 관계가 중요한 서비스에는 사람이 계속 필요하다는 견해다. 특히 큰 금액이 걸린 분쟁처럼 고객이 전문가의 판단을 직접 확인하려는 상황을 예로 들었다.

투자자에게는 기업 가치 상승을 실제 현금 회수와 구분하는 문제도 남는다. 프랭클은 일부 인기 기업의 비상장 지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보유 지분 일부를 팔아 펀드 투자자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선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유동성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서도 한때 소수 기업에만 해당한다고 한정했다.

프랭클의 판단을 관통하는 기준은 AI라는 이름이나 단기 성장률 하나가 아니다. 창업자의 실행력, 제품이 고객 업무에서 차지하는 자리, 다음 자금 조달의 가능성, 실제 회수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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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바탕으로 AI 가 한국어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인용·수치는 원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PDaGwInqbb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