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멜리오의 제품 관리자 대니얼 블룸은 클로드가 자신의 업무 시간 중 70~80%를 처리한다고 추정한다.
- 블룸은 음성 메모와 문서 등으로 업무 맥락을 쌓고, 몇 주마다 이를 갱신하도록 했다.
- 시스템은 슬랙과 이메일에서 모르는 용어를 찾아 질문하고, 초안과 실제 발송본의 차이에서 개선점을 찾는다.
- 초기 몇 주에는 결과물을 거의 매번 다시 살펴야 했지만, 블룸은 지금은 과거 일주일치 PM 업무를 집중한 하루에 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업무 도구와 맥락을 연결하다
블룸의 시스템은 클로드와 Cowork를 이용해 노션 보드를 관리하고, 주간 업무를 준비하며, 슬랙과 이메일에서 중요한 맥락을 살핀다. 블룸이 강조하는 것은 특정 AI 도구의 선택보다 이미 쓰는 도구와 연결되고 핵심 맥락 파일을 갱신할 수 있는 구조다. 그는 멜리오가 이미 사용 허가를 받은 도구로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
맥락은 한 번 입력하고 끝나는 자료가 아니다. 블룸은 몇 달 동안 음성 메모, 링크, 발표 자료와 구두로 풀어낸 생각을 제공해 업무 영역별 맥락 파일을 만들었다. 이후 몇 주마다 파일을 갱신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AI가 아는 내용과 회사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 사이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서다.
모르는 것을 찾아내는 아침 브리핑
매일 아침 클로드는 블룸의 슬랙, 이메일, 메모를 살펴 맥락 파일에 없는 용어와 프로젝트, 목표를 찾는다. 그런 뒤 필요한 부분만 질문한다. ‘settlement cap’이라는 표현을 발견했을 때도 관련 대화를 읽어 대체적인 맥락은 파악한 상태였다. 블룸에게 의미를 확인한 뒤 이를 저장하면 됐다.
이 방식은 업무 요약과 맥락 보완을 연결한다. 새로운 표현을 무작정 정의하는 대신, 기존 자료에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담당자에게 묻는 것이다.
초안과 실제 행동의 차이에서 배우다
블룸은 클로드가 작성한 초안과 자신이 최종적으로 사용한 버전을 매주 비교하는 기능을 만들었다. 직접 피드백을 남기지 않아도 평소 수정한 표현과 내용을 다음 작업의 개선 근거로 삼는다.
각 기능은 사용 중 생긴 마찰도 기록한다. 블룸이 결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수정을 요청하면 그 신호가 남는다. 주간 개선 절차는 자주 나타난 문제를 찾아 업데이트를 제안한다. 다만 이런 절차를 갖추기 전에는 시스템이 아는 것이 부족해 결과가 조금씩 어긋났고, 초기 몇 주 동안은 거의 모든 작업을 다시 확인해야 했다고 블룸은 말한다.
개인 업무 방식에서 동료의 시작점으로
블룸이 자신에게 맞춰 만든 명세서 작성 도구 ‘Spectacular’를 다른 제품 관리자들이 쓰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그는 직원별 도구를 연결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파악하며, 글쓰기 방식을 익히는 약 15분짜리 도입 절차를 만들었다. 공통 기반을 제공하면서도 사용자별 업무 방식을 반영하려는 시도다.
남은 한계는 지속 실행
블룸은 현재 시스템의 한계로 컴퓨터가 꺼진 뒤에도 클라우드에서 안정적으로 일을 이어가지 못하는 점을 꼽는다. 그는 작업이 끝난 상태를 시스템이 알아보도록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작성 중이던 슬랙 메시지가 더 이상 저장돼 있지 않다면 발송됐을 가능성을 추론하는 식이다. 이는 완료 여부를 확정하는 증거가 아니라, 작업 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단서다.
블룸의 사례에서 성과는 맥락을 꾸준히 갱신하고, 실제 수정과 사용 중 발생한 문제를 다음 작업에 반영한 과정에 기대고 있다. 그가 제시한 70~80%와 하루에 일주일치 업무를 처리한다는 수치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추정과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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