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톰 텅거즈는 2026년 AI 기업의 경쟁에서 기술 발전과 함께 고객 구분과 가격 전략이 중요해졌다고 주장한다.
  • 앤트로픽은 2026년 3월 기업 고객에게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매기는 방식을 도입했다. 텅거즈는 이후 한 분기 매출이 두 배가 됐다고 설명한다.
  • 약 3개월 뒤 오픈AI는 자사의 가장 저렴한 모델인 루나의 가격을 80% 낮췄다.
  • 텅거즈는 두 회사의 수익성을 비교하려면 매출뿐 아니라 매출총이익 규모를 살펴야 한다고 본다.

기술 경쟁에서 고객별 가격 전략으로

텅거즈는 2026년 이전의 경쟁을 추론 모델, 모델 규모, 강화학습 환경, 에이전트 등의 기술 혁신이 이끌었다고 설명한다. 올해 주목한 변화는 같은 모델을 서로 다른 고객에게 제시하고 그에 맞춰 가격을 매기는 방식이다. 그는 앤트로픽의 기업 고객 대상 사용량 과금과 오픈AI의 저가 모델 가격 인하를 그 사례로 든다.

두 회사가 택한 방식

앤트로픽은 2026년 3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량에 따른 과금을 시작했다. 텅거즈는 이 변화가 한 분기 만의 매출 두 배 증가로 이어졌다고 해석한다. 약 3개월 뒤 오픈AI는 가장 저렴한 모델인 루나의 가격을 80% 내렸다. 그는 이 조치로 오픈AI가 앤트로픽과의 경쟁에서 격차를 좁혔다고 평가한다.

텅거즈에 따르면 오픈AI의 매출 연환산 수치는 700억 달러에 접근하고 있다. 다만 두 회사의 이익률은 불분명하므로, 사업의 상대적 강점을 판단할 때는 매출총이익 규모가 더 나은 기준일 수 있다고 덧붙인다. 두 회사가 연말까지 각각 매출 1,0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하지만, 이는 확정된 실적이 아니다.

대형 고객의 선택도 유동적이다

텅거즈는 유출된 앤트로픽 상장신고서의 내용을 근거로, 대형 AI 구매자들의 선택도 아직 고정되지 않았다고 본다. 그에 따르면 아마존과 구글은 지난해 앤트로픽 매출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했지만, 어느 쪽도 장기 계약에 묶여 있지 않다.

가격과 과금 방식의 변화가 한 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텅거즈는 AI 시장의 경쟁 구도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