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개리 탄은 제품과 시장뿐 아니라 창업자 자신의 심리도 회사의 판단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 그가 소개한 황금 그림자는 스스로 인정하거나 발휘하지 못한 긍정적 자질을 뜻한다.
- 탄은 포스테러스에서 갈등을 피하고 문제를 쌓아 둔 자신의 행동이 어려운 결정을 가로막았다고 돌아봤다.
- 그는 존경하거나 부러워하는 사람의 자질을 살피고, 작은 실천과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확인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외면한 약점과 발견하지 못한 강점
탄은 심리학자 카를 융의 ‘그림자’를 자신이 거부하거나 감추는 모습으로 설명한다. 다른 사람에게 과도하게 화를 내거나 가혹하게 판단할 때, 자신에게서 외면한 특성을 상대에게 투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함께 소개한 황금 그림자는 치료사 윌리엄 A. 밀러가 부른 이름이다. 이는 아직 개발하거나 표현하지 못한 긍정적 자질과 재능을 가리킨다. 탄은 창업자가 다른 사람의 대담함이나 창의성을 강하게 동경하는 일이 자신에게서 키우지 못한 가능성을 살펴볼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동경하는 자질이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뜻은 아니다.
포스테러스에서 피했던 갈등
탄은 첫 창업 기업 포스테러스에서 기능, 사용자, 자금 조달 같은 외부 과제에 집중했다. 반면 공동창업자나 팀과의 문제를 직접 다루는 일은 피했다고 회고한다. 스스로는 편안한 관리자로 여겼지만, 불만을 쌓아 두다가 좌절감이 커지면 터뜨리는 식이었다고 한다. 한 팀원이 공동창업자에게 자신을 겪어 본 최악의 관리자라고 말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들었다.
탄은 갈등에 대한 두려움과 숨겨 둔 자기 의심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해석한다. 포스테러스는 트위터에 인수됐지만, 탄의 설명에 따르면 사실상 인재를 영입하는 성격의 인수였다. 제품은 약 1년 뒤 종료됐다. 그는 회사가 기대했던 플랫폼으로 성장하지 못한 일을 시장이나 경쟁만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자신의 행동에도 책임이 있다고 돌아봤다.
리더 역할을 다시 바라보다
창업에서 물러난 뒤 탄은 어린 시절의 경험과 스트레스, 갈등에 대응하는 방식을 돌아봤다. 아동기 역경 경험을 살피는 ACE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치료사와 경영 코치의 도움도 구했다. 그는 이 과정이 여러 해에 걸쳤다고 말했다.
탄은 포스테러스에서 최고경영자 자리를 공동창업자에게 맡겼던 판단도 다시 해석했다. 당시에는 권력이나 공로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문제가 생겼을 때 직접 고칠 수 있는 역할을 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봤다. 자신에게 제품에 대한 직관과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비전을 이끄는 능력이 있음을 인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후 다음 사업을 공동창업하고 투자자가 됐을 때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더 잘 인식하는 리더가 됐다고 회고한다.
작은 실천과 피드백
탄이 제안하는 출발점은 존경하거나 부러워하는 리더의 이름과 그들에게서 눈에 띄는 자질을 적는 일이다. 이어 그 자질을 자신에게서도 발전시킬 여지가 있는지, 어떤 두려움 때문에 드러내지 않았는지 살핀다. 멘토나 코치와 대화하는 방법도 언급한다.
실천은 작은 규모로 시작한다. 대담한 소통을 동경한다면 팀 회의에서 의견을 더 내고, 창의성을 발휘하고 싶다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떠올릴 시간을 따로 두는 식이다. 이후 업무에 적용하면서 팀과 멘토의 피드백을 받아 조정한다.
결론
탄의 주장은 포스테러스에서 자신이 겪은 문제와 이후의 성찰에 바탕을 둔다. 그는 창업자가 갈등을 피하는 습관뿐 아니라 스스로 인정하지 않은 강점도 살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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