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개리 탄은 돈, 유명세, 권력을 좇는 과정에서 본래의 목적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 돈은 더 큰 일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지만, 통장 잔고 자체를 성공의 점수판으로 삼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 온라인의 관심이나 화제성이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었다는 증거는 아니다.
  • 탄은 번아웃에 가까웠던 자신의 경험을 들며, 외부의 평가와 별개로 일과 삶을 판단할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돈을 점수판으로 삼는 함정

탄은 큰일을 이루려는 사람에게 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첫 100만 달러를 얻을 때와 계좌에 1억 달러가 들어올 때의 의미는 같지 않다고 본다. 그의 관점에서 돈은 더 많은 일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지 그 자체로 끝내야 할 목표가 아니다.

그는 막대한 자산을 저택과 요트에 쓸 수도,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드는 데 쓸 수도 있다고 대비한다. 같은 규모의 부를 얻더라도 무엇을 위해 쓰는지에 따라 추구하는 일이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관심과 제품의 성과를 혼동하지 않기

탄은 큰 온라인 채널을 키우고 이름이 기사에 오르는 일이 순간적으로 만족스러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게시물의 반응이 자신의 목표에 기여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소셜미디어는 뜻을 함께할 사람을 찾고 생각을 전하는 데 쓸 수 있지만, 참여 수치만으로 성공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한 모바일 결제 스타트업의 사례를 든다. 이 회사는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수천만 달러를 조달하고 가짜 100달러 지폐 묶음을 태우는 홍보로 화제를 모았지만, 몇 달 뒤 문을 닫았다고 설명한다. 탄이 이 사례에서 강조하는 것은 화제성이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일을 대신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성취 뒤에도 방향을 잃을 수 있다

탄은 어느 정도 성공한 뒤 쾌락에 빠지는 것과 건강 관리에 과도하게 매달리는 것을 함께 경계한다. 겉으로는 방종과 절제로 보이지만, 어느 쪽도 삶의 최종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도 지난해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하며 번아웃에 가까워졌다고 밝힌다. 자신이 투자한 스타트업의 AI 건강 앱을 애플워치 데이터와 연결해 살펴본 보고서도 스트레스 상태를 심각하게 나타냈다고 회고한다. 이후 몇 주간 회의 없이 쉬자 심박변이도 지표가 안정됐다고 말한다. 외부에서 보이는 성공과 당사자의 상태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신의 사례다.

스스로 정한 기준으로 돌아가기

탄이 제안하는 첫 단계는 자신을 안정시키는 활동을 통해 실제로 기쁨을 느끼는 일과 다시 연결되는 것이다. 그에게는 아침 기도와 주 2회 소리 치유 시간이 그런 역할을 한다. 어떤 활동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덧붙인다.

다음 단계는 성과를 판단할 기준을 직접 정하는 것이다. 그는 기술을 갈고닦는 일, 팀과 함께 성장하는 일, 가족과 보내는 시간 등을 예로 든다. 남에게 보이는 돈과 명성 대신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선택을 기준으로 삼자는 뜻이다.

탄의 결론은 성공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성공을 좇는 동안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잃지 않도록, 성취를 재는 기준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