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캘리포니아에서는 일부 고교 데이터과학 수업을 대수학 2의 대체 과목으로 인정할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진다.
- UC 버클리 컴퓨터과학 교수는 자신이 검토한 수업 자료가 대수학 2의 핵심 내용을 충분히 다루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UC 교수진의 문제 제기 뒤, UC의 교수 위원회는 2023년 7월 해당 데이터과학 수업을 대수학 2의 대체 과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UC는 데이터과학 수업 전체를 배제한 것이 아니라, 주의 수학 교육 기준에 맞는 수업은 승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데이터과학 수업을 둘러싼 쟁점
영상에서 UC 버클리 컴퓨터과학 교수는 논란이 된 고교 데이터과학 수업의 자료를 직접 살펴봤다고 설명한다. 그가 확인한 자료에는 선수 과목으로 대수학 1만 제시돼 있었고, 1년치 자료에서 ‘로그’라는 용어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해당 수업을 가르치는 교사들과의 대화에서도 대수학 2 지식을 전제로 하거나 그 내용 대부분을 가르치지는 않는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한다.
그의 주장은 데이터과학이라는 과목명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대수학 2의 대체 과목으로 인정할 만큼 수학 교육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수학을 많이 쓰는 전공과 직업을 택하려는 학생에게 해당 수업이 충분한 준비가 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선행 사례
영상은 2014년 샌프란시스코 공립학교가 8학년 대수학 1 과정을 없애고 모든 학생의 대수학 학습을 9학년으로 늦춘 사례를 배경으로 제시한다. 개편의 목표는 학생 집단 사이의 성취 격차를 줄이는 것이었다.
진행자인 Y Combinator 대표 개리 탄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은 두 학년 과정을 한 해에 배우는 압축 수업이나 사립학교로 우회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정책을 다룬 10년 연구에서 AP 과목 수강이 크게 줄었지만 상급 수학 과목 수강의 인종·민족별 격차는 남았다고 전한다.
UC의 승인 철회와 그 범위
영상에 따르면 2021년 캘리포니아 수학 교육 지침 초안은 학습 진도를 앞당기는 방식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일부 학생에게 대수학 2 대신 데이터과학 수업을 듣는 경로를 제시했다. 지침은 2023년 공식 발행됐다. 교수는 당시 공개서한에 참여해 해당 수업들이 기준에 맞지 않고 수학을 활용하는 진로에 필요한 준비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한다.
UC의 한 행정 부서는 앞서 일부 데이터과학 수업을 대체 과목으로 승인했다. 이후 UC와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들이 이 승인에 우려를 표했고, UC 교수 위원회는 2023년 7월 이를 철회했다. 영상 속 교수는 기준을 충족하는 데이터과학 수업이라면 승인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입학 기준을 둘러싼 입법 논쟁
영상은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논의 중인 법안들이 UC의 입학 기준 결정에 압력을 가한다고 비판한다. 영상의 설명에 따르면 AB500은 학부 입학 기준을 조금만 바꿀 때도 복잡한 절차를 요구한다. 또 다른 법안은 데이터과학 수업을 대수학 2의 대체 과목으로 받아들이도록 UC에 촉구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한다. 원문에서 이 법안의 번호는 일치하지 않아 여기서는 특정하지 않는다.
이 논쟁의 핵심은 데이터과학 교육의 가치 일반이 아니라, 특정 수업이 대학 입학에 필요한 수학 준비 수준을 충족하는지, 그리고 그 판단을 누가 내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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