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팔로어의 총수보다 콘텐츠가 닿아야 할 사람에게 도달했는지가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 남들과 다른 주제는 스스로 유난히 깊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봤다.
  • 처음에는 제작 품질과 조회수보다 흥미로운 내용과 축적된 콘텐츠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 사람들이 콘텐츠에서 얻는 감정을 일관되게 전달하고, 콘텐츠 100개를 만들며 매번 한 가지씩 개선하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팔로어 수보다 누구에게 닿는가

My First Million 진행자는 지난 5년간 팟캐스트 누적 다운로드 1억 회 이상,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트위터 팔로어 50만 명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원칙을 설명했다. 첫째 원칙은 팔로어가 몇 명인지보다 누가 팔로어인지를 따지는 것이다.

그는 팀 페리스가 제시한 비교를 인용했다. 책을 무작위 독자 10만 명에게 읽히는 것과 포천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 100명에게 읽히는 것 중 무엇이 더 가치 있는지는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운동선수를 위한 스포츠 콘텐츠라면 조회수나 ‘좋아요’가 적더라도 해당 선수들에게 닿는 편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남다른 관심사에서 주제를 찾는다

둘째 원칙은 화자가 ‘내면의 괴짜’라고 부르는 관심사를 드러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하거나 지루해 보여도 본인이 오래 파고들 수 있는 주제가 콘텐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모형 기차의 신호등 작동 시간까지 조정하던 삼촌, 뉴욕에서 향수 투어를 하는 창작자, 남성 작업복 바지의 단과 재단을 길게 설명하는 창작자를 사례로 들었다.

화자는 이런 취향이 비슷한 관심을 가진 청중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다른 창작자와 주제가 겹쳐도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성공은 반드시 수백만 팔로어를 얻는 일이 아니다. 좋아하는 주제를 꾸준히 다루는 과정 자체에도 가치를 둘 수 있다는 뜻이다.

이름을 알리는 대신 자신을 알린다

셋째 원칙은 유명해지는 것보다 청중이 창작자를 구체적으로 알게 하는 것이다. 화자는 이를 영어 단어 다섯 개의 첫 글자를 딴 ‘5D’로 정리했다. 지금까지 한 일(Done), 청중에게 제공하는 것(Deliver), 일과 취미로 하는 활동(Do), 이루고 싶은 목표(Dreams), 깊이 빠져 있는 관심사(Dork out)다.

각 항목은 콘텐츠의 소재이면서 청중이 창작자를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화자는 자신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인터넷 사업에 관심을 보이자 사람들이 관련 사례와 제안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청중이 관심사를 알아야 적절한 추천이나 기회도 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길이와 제작 품질보다 흥미가 먼저다

넷째 원칙은 콘텐츠의 길이를 기계적으로 줄이지 않는 것이다. 화자는 조 로건의 긴 팟캐스트를 사례로 들며, 길이 자체보다 듣는 동안 흥미가 유지되는지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콘텐츠는 흥미를 유지할 수 있는 만큼 길어도 된다는 뜻이다.

다섯째 원칙은 초기에 촬영 장비나 편집보다 내용에 힘을 쓰는 것이다. 화자는 이를 내용은 뛰어나고 전달 방식은 거칠어도 되는 출발점이라고 표현했다. 미스터비스트의 초기 영상에는 방에서 흰 티셔츠를 입고 10만까지 세는 모습이 담겼고, 조 로건의 초기 방송도 낡은 웹캠을 사용했다는 사례를 들었다. 그의 요지는 포장에 시간을 쓰기 전에 말할 만한 흥미로운 내용을 찾으라는 것이다.

초기 조회수 대신 다시 볼 콘텐츠를 쌓는다

여섯째 원칙은 화자가 ‘정주행할 콘텐츠 묶음’이라고 부른 자료를 만드는 것이다. 시작 단계에는 조회수가 적어도, 새로 찾아온 사람이 한 시간가량 연달아 볼 만한 콘텐츠를 쌓는 데 집중하라는 제안이다. 그는 블로그 글이나 영상, 팟캐스트 에피소드 여섯∼일곱 편을 예로 들었다. 당장의 반응보다 나중에 청중이 창작자를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첫 묶음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정보와 함께 어떤 감정을 남기는가

일곱째 원칙은 정보 전달만으로 콘텐츠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화자는 팬들이 방송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배운 내용을 바로 떠올리지 못하는 경험을 들었다. 정보는 잊혀도 콘텐츠를 접하는 동안 느낀 감정은 남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데이비드 블레인의 경이로움, 『아토믹 해빗』 저자 제임스 클리어의 자기 통제감, 크로스핏 운동 뒤의 만족스러운 땀을 사례로 들었다. 창작자마다 청중에게 주는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일관되게 전달해야 다시 찾는 사람이 생긴다는 주장이다.

콘텐츠 100개를 만들며 하나씩 개선한다

여덟째 원칙은 미스터비스트의 조언에서 가져왔다. 콘텐츠 100개를 만들고 매번 한 가지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썸네일, 시작 부분, 이야기 전개, 색 보정 가운데 무엇이든 한 번에 하나를 골라 나아지게 하라는 설명이다. 화자는 처음부터 성과를 판정하기보다 이 반복 과정에서 실력을 쌓는 데 주목했다.

영상 말미에 화자는 AI가 더 몰입을 유도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전망했다. 그럴수록 실제 사람처럼 느껴지는 창작자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것은 화자의 예상이다. 그는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보디빌더 샘 술렉을 그 사례로 들었다.

이 여덟 가지 원칙은 청중을 정하고, 자신이 깊이 아는 주제를 드러내고, 콘텐츠를 쌓으며 개선해 나가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화자가 강조한 기준은 초기에 보이는 숫자보다 무엇을 누구에게 꾸준히 전달하는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