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AI가 신입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졸업생에게, 일부 화자는 자기 직무에서 AI 도구를 익혀 업무에 적용하라고 조언했다.
- 진로를 일찍 확정하기보다 여러 분야를 접하고, 자신의 강점과 앞으로 수요가 생길 역량이 만나는 지점을 찾으라는 의견이 나왔다.
- 원하는 분야의 현장에 가까이 가는 경험, 예상하지 못한 기회에 열린 태도, 장기적으로 이어질 관계가 강조됐다.
- 일을 시작한 뒤 개선해 나가되 세부 사항을 살피고, 다른 기업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다고 가정하지 말라는 조언도 있었다.
- 소통은 관찰과 연습으로 다듬고, 협업에서는 동료와 직접 문제를 풀며 배우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원하는 분야의 현장에 가까이 가기
한 화자는 20대에 원하는 분야가 뚜렷하다면 당장의 보수보다 그 분야의 현장에 가까이 갈 기회를 고려하라고 말했다. 스포츠 분야라면 관련 인턴십을, 음악 분야라면 매니저·음반사·음악 서비스 주변의 일을 예로 들었다. 관심 분야와 무관한 일에서 더 높은 보수를 받는 선택이 장기 목표에 도움이 되는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다.
이 조언에는 생활비를 감당할 방법이 필요하다는 조건도 담겨 있다. 화자는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자신은 여러 명의 동거인과 검소하게 살며 버텼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낮은 보수를 감수할 수 있는 여건은 사람마다 다르다.
AI를 직무에 연결해 배우기
여러 화자는 AI 도구를 별도의 관심사로만 두지 말고 맡은 일에 적용해 보라고 했다. 한 화자는 재무 모델을 만드는 사람은 모델링에, 벤처캐피털 직원은 조사와 의사결정 준비에 AI를 활용하는 사례를 들었다. 법률·회계 업무에서도 도구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화자의 기대이며, 각 직업의 성과가 실제로 몇 배 높아졌다는 보고는 아니다.
다른 화자는 영업을 포함한 여러 직무에서 AI 활용법을 익히는 사람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효과적인 도구가 빠르게 바뀌며, 6개월 전 유용했던 도구가 지금도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졸업생에게 기술을 배울 시간이 있다는 점을 기회로 보는 의견도 나왔다.
진로 탐색과 자신의 강점 찾기
첫 직장에서 곧바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한 화자는 젊을 때는 접해 본 일이 적어 무엇을 원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계획에 없던 기회에도 열린 태도를 가지라고 말했다. 직업 경력이 길게 이어지는 만큼 관계를 쌓는 일도 중요하다고 봤다.
마야 샹카르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목표를 미리 정하지 않은 채 읽고, 보고, 여러 배경의 사람과 이야기하는 ‘탐색 모드’를 권했다고 회상했다. 전공이나 직업을 너무 빨리 결정하려 하면 아직 알지 못하는 가능성까지 스스로 제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화자는 앞으로 수요가 생길 역량을 살피는 동시에 자신이 특히 잘하는 일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업무 평가에서 부족한 점을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변화하는 일의 수요와 연결하라는 조언이다. 일에서 목적과 자기다운 방식을 찾으라는 의견도 나왔다.
먼저 시작하고, 세부 사항은 살피기
사업이나 새 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처음부터 회사 설립의 모든 문제를 풀기보다 아이디어가 괜찮은지부터 확인하고, 결과물을 내놓은 뒤 고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화자는 시작이 가장 어렵고 처음부터 완벽하기는 힘들다고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그렇다고 세부 사항을 가볍게 보라는 뜻은 아니다. 같은 화자는 세부 사항에 집중하라고 강조하면서, 존경하는 브랜드가 쓴 대행사나 협력사를 따라 쓴다고 그 브랜드의 성공까지 재현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각 사례의 조건이 다르므로 남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계속 배우고 상황에 맞게 도구를 골라야 한다는 취지다.
소통과 협업을 연습하기
소통 능력에 관해서는 글이나 말로 설명을 잘하는 사람을 자세히 관찰하고, 일기 쓰기나 회의 전 연습처럼 반복할 기회를 만들라는 조언이 나왔다. 자신의 모습을 녹화해 살필 때 부족한 점뿐 아니라 잘한 점도 확인하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화자는 인재를 볼 때 몰입, 함께 있는 태도, 경쟁심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동료와 문제를 이해하고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무실에서 직접 교류하는 일이 성장에 필요하다고 봤지만, 이는 해당 화자의 견해로 제시된 것이다. 다른 화자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더해 사람을 잘 대하는 태도를 강조했다.
결국 화자들의 조언은 하나의 정해진 직업을 고르라는 결론으로 모이지 않는다. 관심 분야에 접근하고, 새로운 도구와 사람에게 배우며, 시작한 일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강점과 방향을 찾아가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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