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데이비드 모건탈러는 리더십을 매뉴얼보다 현장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군에서 맡은 사람들은 명령만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 그는 리더에게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이루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구성원을 개인으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함께 발표한 화자는 사람마다 필요한 것이 다르므로 리더십도 각자의 동기에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 두 화자는 목표의 현실성, 자원, 구성원이 감수할 부담을 둘러싼 도전이 리더십을 시험한다고 봤다.

명령만으로는 움직이지 않는 조직

모건탈러는 22세에 육군 공병대에 자원해 북아프리카로 파견됐다. 그는 약 300명을 이끌며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비행기 착륙장을 건설하는 임무를 맡았다. 함께 일한 사람들이 모두 의욕적이거나 규율에 익숙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리더십에 관한 별도 훈련 없이 임무를 수행하며 배워야 했다고 회고했다. 졸업할 무렵 받은 약 350쪽짜리 장교 지침서에서 리더십을 다룬 부분은 반 쪽에 불과했고, 그 내용도 현장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후 징집돼 군에 오기를 꺼리는 신병들을 훈련할 때도 단순히 명령한다고 일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경영 업무와 사람을 이끄는 일

모건탈러는 최고경영자의 일을 경영 수업에서 배우는 관리 업무와 사람을 직접 이끄는 일로 나눴다. 후자는 구성원과 맺는 개인적인 관계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첫 조건은 조직이 수행할 임무를 보여 주는 비전이다. 리더가 반드시 비전을 처음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비전을 찾아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어 그 목표를 끝내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에 대한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모건탈러는 군에서 임무 수행과 함께 사람을 돌보는 원칙을 배웠다고 했다. 민간 조직에서도 구성원을 숫자나 교체 가능한 자원으로 취급해서는 사람을 깊이 움직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리더가 평범한 사람에게서 특별한 노력과 성취를 이끌어내야 하며,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가족이 감수할 부담도 외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구성원마다 다른 동기

함께 발표한 화자는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동기를 얻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할 일을 분명히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다른 사람에게는 성과에 대한 인정이나 보상이 필요하다. 그는 일부 사람에게는 강제력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청중이 일하게 될 회사에서는 대체로 그런 경우가 아닐 것이라고 한정했다.

따라서 리더는 각 구성원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일대일로 파악하고 자신의 방식을 조정해야 한다. 이는 조직의 목표에 대한 의지를 흐리는 일이 아니다. 화자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드러내는 것 역시 리더의 역할이라고 봤다.

리더십이 시험받는 순간

화자는 리더가 외부 사건뿐 아니라 조직 내부의 이의 제기에도 부딪힌다고 말했다. 구성원은 현재 임무가 옳은지, 계획이 현실적인지, 필요한 자원이 있는지, 그에 따르는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지 물을 수 있다. 반대가 거듭될 때 리더가 물러설지, 애초에 목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시험받는다.

그는 조직에서 어떤 행동이 자리 잡는지는 리더가 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떻게 규율을 적용하느냐와도 관련된다고 설명했다. 목표를 분명히 하고 집중하되, 그 목표를 향한 의지를 실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었다.

모건탈러와 다른 화자가 공유한 리더십의 중심에는 목표를 완수하려는 의지와 구성원 각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함께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