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아델라스는 소량의 혈액으로 혈구 수치를 분석하는 기기에서 출발해 의료기관의 진료·행정·재무 업무를 다루는 도구로 사업을 넓혔다.
- 공동창업자 겸 CEO 타네이 탠던은 의료진이 여러 오래된 시스템을 오가며 처리하는 업무를 줄이는 것이 회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 대화 내용을 진료 기록과 청구 자료로 만드는 ‘스크라이브’는 수만 건의 진료에 사용되고 있다고 탠던은 말했다.
- 미국 의료비를 20년에 걸쳐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수치는 탠던이 제시한 가정에 따른 전망이다.
혈액검사 기기에서 시작하다
아델라스의 첫 제품은 소량의 혈액을 자동 분석해 전혈구검사(CBC)에 쓰이는 혈구 수치를 산출하는 기기였다. 탠던은 자신의 컴퓨터 비전 연구와 공동창업자 디피카의 미세유체 연구를 바탕으로 기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몇 년은 제조 역량을 쌓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력해 기기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다.
진행자 개리 탄에 따르면 아델라스는 이후 제약사 관련 사업에서 연간 수천만 달러의 매출총이익을 얻었다. 탠던은 이 사업이 현재도 주요 매출원이라고 말했다. 진행자는 회사 전체 매출이 수억 달러에 이른다고 소개했지만, 구체적인 기간은 제시하지 않았다.
기기가 드러낸 의료기관의 업무
기기를 의료 현장에 들여놓는 과정에서 팀은 청구, 의료진 자격 등록, 환자의 보험 적용 여부 확인 같은 문제를 접했다. 탠던은 의료진이 청구 한 건을 처리하기 전에도 여러 도구와 보험 관련 포털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델라스는 기존 도구를 연결하고 자체 도구를 만들어 이 업무들을 한곳에서 다루는 방향으로 확장했다.
그가 든 사례는 혈압 측정기 배포다. 방문한 한 의료기관에서는 기기 하나가 환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여섯 명이 서류에 서명해야 했다. 탠던은 이런 절차를 진료에 직접 쓰이지 않는 업무 부담으로 보고, 대규모 언어 모델과 AI로 압축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료 대화에서 기록과 청구 자료까지
아델라스의 ‘스크라이브’는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마이크로 받아 전사하고, 진료 기록과 진료행위 코드(CPT 코드), 청구 자료를 생성하는 도구다. 탠던은 이 도구가 수만 건의 진료에 쓰이고 있으며, 사용하는 개인 의료기관에서는 의료진이 직접 작성하는 대신 결과물을 검토해 매일 몇 시간의 업무를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AI 기술을 보험 적용 여부 확인, 청구 검증, 수익 관리 업무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상은 각 업무의 절감 효과를 별도로 측정한 결과를 제시하지 않는다.
비용 절감 목표와 그 전제
진행자는 연구자들이 의료 행정비를 전체 의료비의 15~30%로 추산한다고 전했다. 탠던은 미국이 의료에 연간 4조 달러, 국내총생산의 약 20%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목표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비용을 낮추면서 의료 성과를 높이는 것이다.
연간 의료비를 향후 20년 동안 4조 달러에서 2조 달러로 낮추고 성과도 개선할 수 있다면, 탠던의 계산으로는 절감액이 연간 2조 달러에 이른다. 이는 실현된 절감액이나 확정된 전망이 아니라, 두 조건이 충족된다는 가정에 따른 수치다.
아델라스의 확장은 한 혈액검사 기기를 의료기관에 공급하면서 발견한 행정 문제에서 출발했다. 영상이 보여주는 구체적인 변화는 진료 기록과 청구 자료 작성의 자동화이며, 의료비 전체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는 아직 탠던의 목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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